- 참으로 다행입니다.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들 석이가 2003-11-26
아버지!
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오랜만에 편지를 올립니다.
지난주에 아버지를 뵙고 왔지만 그래도 또 가보고 싶네요.
아버지께서 청아공원으로 가실때에는 온세상이 초록빛이었는데 지금은 잿빛세상이 되었답니다.
올해도 이제는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엇그제 어머니하고 통화를 했는데 이제는 슈퍼까지 다닐수 있다고 하시네요.
참으로 다행입니다.
처음에 아버지께 편지를 올릴때는 참 할말도 많고 이것저것 고할것도 많았는데 이제는 도무지 편지로 드릴말씀이 잘 생각나지를 않습니다.
아무래도 점점 아버지와의 추억이 사라질려고 그러는지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어쩔수없는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청아에서 아버지를 만나면 왜그렇게 아버지께 할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저 참 말많죠?
앞으로 한달동안은 무척 바쁠것같아요.
어쩌면 한두번 정도는 아버지께 찾아뵙지 못할지도 몰라요.
저희회사 이번에도 분양하는 사업이 2건이나 있는데 모두 12월달이에요.
요즘도 이 분양건때문에 매일같이 늦게 퇴근한답니다.
그래도 일요일에는 꼭 아버지께 찾아뵐수 있도록 노력할터이니 혹시라도 못찾아뵈오면 아버지께서 이해 해주세요.
아버지!
오늘도 편안히 쉬시고 따뜻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변치않을겁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오랜만에 편지를 올립니다.
지난주에 아버지를 뵙고 왔지만 그래도 또 가보고 싶네요.
아버지께서 청아공원으로 가실때에는 온세상이 초록빛이었는데 지금은 잿빛세상이 되었답니다.
올해도 이제는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엇그제 어머니하고 통화를 했는데 이제는 슈퍼까지 다닐수 있다고 하시네요.
참으로 다행입니다.
처음에 아버지께 편지를 올릴때는 참 할말도 많고 이것저것 고할것도 많았는데 이제는 도무지 편지로 드릴말씀이 잘 생각나지를 않습니다.
아무래도 점점 아버지와의 추억이 사라질려고 그러는지 한편으로는 제 자신이 어쩔수없는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청아에서 아버지를 만나면 왜그렇게 아버지께 할 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저 참 말많죠?
앞으로 한달동안은 무척 바쁠것같아요.
어쩌면 한두번 정도는 아버지께 찾아뵙지 못할지도 몰라요.
저희회사 이번에도 분양하는 사업이 2건이나 있는데 모두 12월달이에요.
요즘도 이 분양건때문에 매일같이 늦게 퇴근한답니다.
그래도 일요일에는 꼭 아버지께 찾아뵐수 있도록 노력할터이니 혹시라도 못찾아뵈오면 아버지께서 이해 해주세요.
아버지!
오늘도 편안히 쉬시고 따뜻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변치않을겁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