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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가장 행복한 곳에 있는 아빠
받는이 : 우리 아빠
작성자 : 작은 딸 다희 2003-12-04
아빠,,..
아빠 저 다희에요...
아빠 전 아직 아빠라고 별로 불러 보지 못한것같아요..... 아빠..상하는...아빠라고 ... 몇번 불러보지도 .. 못한것 ... 같은데 ... 아빠.. 꼐서는 왜 가셨어요.... 아빠... 상하 아직 학교도 못 들어 갔는데.. 아빠가... 같이.. 들어가야... 되는데,... 아빠께서 ...안 꼐시면,,,, 어떡해요....
아빠 전 아직 아빠가 안 계신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아빠 오늘 날씨가 무척 쌀쌀 하네요...
아빠 하늘나라에서는 따뜻하게 계세요....
아빠 제가 아빠께 재롱도 피우지 않고 아빠랑 같이 대화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아빠 께서 안 꼐신다면 저는 이제 누구랑 같이 대화하고 아빠라고 불러요.... 아빠 ... 하늘나라에서 제가 아빠 살아계실동안 잘못했던 것들 모두 다 용서해 주실꺼죠?... 아빠 .. 철부지 상하는 이제 누가 철들게 해주어요...?? 그리고 누구한테 누구한테도 느낄수 없는 아빠의 마음을 어떻게 느껴요??
아빠 꼭 다시 태어나셔서 부잣집에 태어 나셔서 힘든일 하시지 말고 맨날 재롱만 피우고 편하게 사셔야 되요,,, 그리고 우리도 도와 주세요,,,....
아빠 저는 아빠가 계실때는 몰랐지만 아빠가 돌아가시니까 마음 한구석에있던 아빠의 빈자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너무나 컸어요.... 아빠 제가 그동안 아빠게 못해 드려서 죄송해요....
아빠의 얼굴을 다시 못보고 그냥 유골함만 으로 아빠를 봐야 한다니 아빠가 너무나 보고 싶어요,,,
아빠 제가 아빠 살아계실 때 하지못했던 말들이 아주 많은데 그것을 하나하나 할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어쨰서 아빠께서는 제 소원을 안들어 주세요...
아빠 건강하시고 하늘나라에서 저희 많이 도와주세요..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이 아빠 찾아 갈계요
그러니까 아빠 씁슬해 하시지 마세요ㅣ....
아빠 아빠께서는 상하를 몹시 좋아하셨는데,.. 상하는 아직 아빠의 마음을 모르고 아빠가 안아주실때마다 울어 서 속상하셨죠?,,.. 아빠 상하가 나중에 아주 나중에 아빠를 찾으면 제가 상하한테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요... 아빠 가 좀 알려주세요... 아빠 상하인제 어떡해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엄마 말씀 잘듣고 건강하고 씩씩한 다희가 될꼐요,,.... 항상 아빠가 저를 힘들떄마다 위로의 말씀을 해주시고 저에게 희망을 주셨는데 저는 이제 어떻게 혼자 일어서고 그래요...
아빠 저는 아빠없으면 저는 정말 숨도 못 쉴정도로 힘들어요,.... 아빠 단 하루만이라도 제발 제 꿈에 나타나서 아빠의 빈자리를 조금만이라도 채울수 있게 해주세요....
아빠 다시 시간을 돌리고 싶어요,,, 하지만 다시 시간을 못돌리겠죠?? 아빠 하지만 저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믿어요,.. 아빠 하늘나라에서는 즐겁게 살아요... 힘들고 고생하시지 말고 건강하고 즐겁게 사셔요,,,
아 빠 사랑해요.....
가장행복한곳에 있는 아빠께 작은딸 다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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