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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운 얼굴..
받는이 : 이영숙
작성자 : 문숙 2003-12-16
한동안 여길 들어오지 않았어
언니가 그렇게 가던날 ...
정말 믿기지 않았는데 병원에 들어서면서 언니 교회의 버스를 보면서 느꼈던 기분..
그때까지도 믿지 않으려 애썼어
근데 영안실로 접어들때 전광판에 쓰여져있던
고인 이영숙 9호실....그 글자를 보면서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지
그때부터 시작해 언니 염하던 모습 화장하던 모습...모든것이 하나둘씩 생각이 난다
며칠전엔 너무 가슴이 메어져와 혼자 맥주를 마시고 잠을 청했는데 갑갑함이 더 밀려오데
언니야
언니 정말 다신 볼 수 없는 걸까?
너무 보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한번 만져볼 수 있니?
사랑하는 언니야
다슬이 생일이 다가오네
가까이 있음 미역국이라도 끓여줄텐데...
겨울방학이 다가와
언니집에 들려서 아이들 데리고 친정에 가려해
많이 보고싶다
잘 지내고 있는거지?
언니야 휘연이가 울어서 그만 줄여야겠다
우리 휘연이 보여?
한번도 보지 못했잖아
언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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