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그동안 잘 있었지?
받는이 : 동생에게
작성자 : 오빠가 2006-08-11
사랑하는 동생 혜정이에게
한동안 장마비가 엄청날 정도로 내리더니 이젠 무더위로 인해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8월의 한여름이다
오늘 문득 생각나서 이곳을 찾아왔는데 너에게 너무 무심했다라는 생각이 마음속을 떠나질 않는구나. 그렇치만 내가 널 얼마나 자주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는 있지?
이번휴가기간에 잠시 단양을 다녀왔는데 가는길에 봉양을 잠시 들렸어..생각나지? 네가 요양을 하려했던 곳? 잣나무가 멋지고 전망이 좋던집말이야
네 생각이 나서 무작정 들려봤는데 이제는 그곳에 아주 인심좋게 생기신 할머니 한분이 살고 계시더라구..
태훈이와 태경이에게도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곳에서 네가 완치가 되어 같이 생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단다
혜정아!
어머니는 꿈에 네가 자주 보이나 보더라구..만나시면 혜정이 꿈을 꾸었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끝에는 항상 눈가에 눈물을 보이는데 아마도 네가 보고싶은 마음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어머니가 너를 매우 많이 사랑하는가봐..너도 그리 생각하지?
혜정아
네가 있는곳에 자주 찾아가지는 못해도 항상 마음속에 네가 있고 경선이 아빠와 경선이 그리고 민선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는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네가 쉬고 있는 이곳에 자주 들리도록 할께
편안한 마음으로,항상 밝게 지내길 바랄께
보고싶다..혜정아!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