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모습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3-12-31
아버지!
한주일동안 안녕하셨지요.
지난주에 이어 아버지에게 다시 글을 쓰는
이 시점은 올해의 마지막날 입니다.
아버지가 안계신채 맞이하는 첫 연말연시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는
제 모습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규식이 아버님께서 몸이 편찮으신 관계로
병문안을 위해 아버지가 계셨던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을 다시 찾기에는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서인지......
못난 행동인줄 알지만 그냥 좀 힘들었습니다.
아마 규식이도 그런 점을 고려해 오지 말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퇴원하셔서 새해를 집에서
맞이할 수 있으시답니다.
새해를 맞아 덕담 한마디를 해주시던
아버지 모습을 뵙지 못하는 첫해가 되겠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해야겠지요.
거창한 계획을 잡느라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작은 실천을 항시 행하는 꾸준한 생활을
해가겠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지켜봐주세요.
아버지!
한 해동안 참으로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
한주일동안 안녕하셨지요.
지난주에 이어 아버지에게 다시 글을 쓰는
이 시점은 올해의 마지막날 입니다.
아버지가 안계신채 맞이하는 첫 연말연시는
아직도 익숙해지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는
제 모습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규식이 아버님께서 몸이 편찮으신 관계로
병문안을 위해 아버지가 계셨던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병원을 다시 찾기에는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서인지......
못난 행동인줄 알지만 그냥 좀 힘들었습니다.
아마 규식이도 그런 점을 고려해 오지 말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퇴원하셔서 새해를 집에서
맞이할 수 있으시답니다.
새해를 맞아 덕담 한마디를 해주시던
아버지 모습을 뵙지 못하는 첫해가 되겠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해야겠지요.
거창한 계획을 잡느라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작은 실천을 항시 행하는 꾸준한 생활을
해가겠습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지켜봐주세요.
아버지!
한 해동안 참으로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