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를 마치며
- 받는이 : 아버님
- 작성자 : 장훈 2003-12-31
아버님.
2003년 올한해가 벌써 지나갑니다. 아직 회사에서 퇴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 생전에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면서도 형제중에서 부모님 생각 가장 많이 한다고 혼자만 그런줄 알았지만 실제론 영 그렇지 못한게 사실이었습니다. 이제와 이 불효막심한걸 말로해 뭣하겠습니까? 주위분들이 살아계실때 잘하라는 말씀을 흘려들었던 것이었겠죠.
첫제사때에는 큰형집에 온식구들이 다모여서 제사지내고서 예전에 만들어 놓았던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울어버릴 자격도 없는 무심한 놈이 왜그리 슬펐는지..
1월 3일에는 아버님 생신이신데 잘계시는지 찾아뵐께요. 그리고 내년 한해에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편히계세요.
2003년 올한해가 벌써 지나갑니다. 아직 회사에서 퇴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 생전에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면서도 형제중에서 부모님 생각 가장 많이 한다고 혼자만 그런줄 알았지만 실제론 영 그렇지 못한게 사실이었습니다. 이제와 이 불효막심한걸 말로해 뭣하겠습니까? 주위분들이 살아계실때 잘하라는 말씀을 흘려들었던 것이었겠죠.
첫제사때에는 큰형집에 온식구들이 다모여서 제사지내고서 예전에 만들어 놓았던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울어버릴 자격도 없는 무심한 놈이 왜그리 슬펐는지..
1월 3일에는 아버님 생신이신데 잘계시는지 찾아뵐께요. 그리고 내년 한해에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편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