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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받는이 : 울아버지
작성자 : 막내딸영희 2004-01-13
아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 가정에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래요
아버지
소식 넘 많이 늦었죠
건강하신가요
아버지 저 이번 구정에 한국가요
가기전 전화 주시고 공항 마중 나와 주시고 지내면서 여기 저기 데리고 가주시던 울 아버지는 어딜 가셨어요
세월은 자꾸 가는데 아버진 만날수 없고
제가 힘내서 살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아버지께서 보고 계실텐데 ......
잘해야 하는데 ...........
예전에 저에게 해주시던 말씀들이 지금은 너무나 생생하게 와닿아요
그때는 제대로 듣지도 않고 .... 넘 후회스럽네요
죄송합니다
아버지 앞으로 저 잘할게요
용기 주세요
착한 맘으로 힘차게 아버지도 건강하시구요
편히 잘지내세요
나중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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