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설이 다가오는데..
받는이 : 이영숙
작성자 : 이문숙 2004-01-17
사랑하는 언니야
그곳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
여기에 잠시 들어왔더니 언니딸 이쁜 다슬이가
언니한테 편지 썼구나..
언니도 봤지?
너무 이쁘네 우리 다슬이....
이젠 며칠있음 설이야
그래도 언니 형부가 명절날 친정에 들려서 엄마가
맘이 좋았을텐데 이젠 울 언니가 없어서 그것도
안되고 우린 멀어서 못가고...
언니야
언니 그렇게 하늘로 보낸지 벌써 7개월이 다 되어가는것 같네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믿을수가 없어
도연이 아빠가 며칠전 언니집에 아이들 데려다주고 왔어
눈이 많이 왔는데도 시간이 없어서 그렇게 갔는데 쳐형없는집이 서글프더래..
언니집에서 자고 온다고 갔는데 기어코 친구집에서 자고 내려왔네
형부보고 있자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
식사하시면서도 우시고...
가족이 다 함께 있는데 언니만 없어서 더 그랬을거야
울형부 언니가 정말 빨리 맘잡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켜주라
다솜이 다슬이랑 정말 가까이서 살았음 좋겠다
옆에서 챙겨주고 싶고 그런데 너무 멀리떨어져 사니깐 맘만 더 아프고 속상하네
언니야
휘연이가 울어서 그만 쓸께
언니가 너무 보고싶다
잘 지내고 맛있는것 많이 먹고 그래
사랑해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