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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꿈에 뵈었어요
받는이 : 아버님
작성자 : 작은며느리현미 2004-01-19
어제 아버님을 뵙고나니, 왜 그리도 서럽던지.....
생전에 계셧더라면 품에 안겨서 펑펑 울어보기라도 할텐데, 어째서 이리도 빨리 우리곁을 떠나셨는지, 아직까지도 속상합니다.
그래서 어제 꿈에 오셨나요!
맛있는 것이 많아서 너희들 먹이려고 오셨다면서, 잘 지내고 있을니까 걱정들하지 말라고........
죄송해요.
아버님이 예뻐해주신 만큼, 아버님이 사랑해주신만큼 제가 너무나 부족한 며느리였다는걸 제 자신도 잘 알고있어요...........
속상해요. 아버님은 벌써 저만큼 앞서 가고 계시는데, 저는 뒤 쫒을 수가 없어서요........
1년 사이에 세상에서 저를 아끼시는 분이 두분이나 저를 떠나셨네요.
이 허전한 마음, 무엇으로 메꾸며 살아가야 할런지 정말로 답답합니다.
아버님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돌고있어요.
좀 더 가까이에서 뵈올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번 설
쓸쓸하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리세요. 찾아뵐때까지요.
뵙고싶습니다.






아버지를 그리워 하는 작은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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