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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버님
받는이 : 아버님
작성자 : 작은며느리현미 2004-01-19
생각이 날 수록 자꾸만 불러보게됩니다.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
오늘은 자꾸만 눈물이 앞을가립니다.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
예빈이가 `엄마, 할아버지한테 세배드릴거야!' 하는데....................
아버님, 아버님!
왜 이리도 저희를 속상하게 만드셨어요.
그저 가슴이 답답할 분이예요.
어제는 하루종일 눈이 내렸어요.
아버님께 다녀오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웠지요.
저, 얘들 아빠와 다투고서 아버님을 찾아뵌거라 더욱 마음도 무거웠어요.
사람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보는 눈이 정확해져야 올바르게 살아갈수있다고 하셨는데........
아직까지 올바른길을 찾지 못하고 사나봐요.
그래도 아버님은 언제나처럼 제 편이시죠!
저도 잘 알고 있으면서 확인받고 싶어져요.
아버님 아들 혼좀내주세요.
저한테 잘 하라구요.
아버님만 믿고 있을께요.
아버님!
언제나 불러도 실증이나지 않아요.
저를 예뻐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더 생각나며, 더 그리워지니까요.
명절이 지나면 또 다른 해가 바뀌게되는군요.
다음에 찾아뵐때는 아버님 아들하고, 온 가족이 모여서 다함께 찾아뵐께요.
아버님 아들 속 썩인다고, 저 너무 미워하지마시고요.
아버님, 편히쉬세요.







언제나 그리워하는 작은 며느리 현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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