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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뼈속까지 사무치게 보고싶어요
받는이 : 김영무
작성자 : 막내 승미 2004-01-19
아버지 참 오랜만에 불러보는 단어 아버지
이곳 제주는 아침부터 눈이라도 퍼부을 듯 잔득 찌뿌린 하늘이 사람을 참 우울하게 만듭니다
아버지
막내 씩씩하게 이곳 제주에서 잘 지내요
가끔 머리가 허연 할아버지를 뵈면 아버지가 보고싶어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는 하지만 아버지, 막내 열심히 잘 살고 있어요
아버지
내 마음속에 항상 웃는 모습,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하고 있어 힘이들어 쓰러지고 싶을 때 든든한 후원자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얼마나 힘이되는지 아버지 아시죠?
하지만 오늘처럼 하늘이 잔득 찌뿌리고 바다도 무섭게 출렁거리는 날에는 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오늘은 더욱 아버지가 보고싶고 그리워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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