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늦게 편지를 썻죠?
삼촌이 정말 보고싶네요... 요즘에 너무너무 우울해서 울고싶어요 .. 꼭 향수병에 걸린것 처럼.. 삼촌 엄마가 제 마음좀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왜 이해를 못해 주실까요? 정말 힘들어요 여름방학때 서울에 갔다왔었어요 이모집에서 할머니 집까지 왔다갔다 하면서 공부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돈이 많으면 뭐해요? 행복하지가 않은데.. 근데 이모네집은 비록 가난하지만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살이 너무 빠지시구,, 몸에 멍도 있으신거 같았어요 아마 ,, 힘이 없으셔서 그러셨을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항상 전화를 하면 다치시지 말라구 하구 매일 조심하라고 해요 이번 겨울방학때 또 서울에 가고 싶지만 이제 3학년이라서 공부를 해야해요 삼촌은 내가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 하고싶죠?! 그렇지만 좋은 성적이 나오지를 않네요 물론 제가 노력을 해야하지만, 힘드네요,,, 그렇지만 삼촌 지금부터라도 노력을 해서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갈거예요! 지아두 정말 예쁘고 착하게 잘 자랐어요^^ 삼촌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