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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하루의 생활 자체가 공부를 하는 ......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4-01-30
아버지, 열흘만에 글로써 인사올립니다.
평안히 쉬고 계시지요?
구정을 보내고 반복되어야 하는 일상을
새롭게 시작했던 한주가 거의 지나갔습니다.
집사람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및 각종검사를 받고 있어
조금 더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의 생활 자체가 공부를 하는 개념이겠지만,
병원이란 곳은 짧은 시간에 상당히 많은 걸
가르쳐주는 곳인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으로 움직여하기때문에
몸이 고생스러운 것처럼 보여도
그 주위를 돌아보면 참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실마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아버지와 함께 밤을새던 기억을
가끔 떠올릴 수 있게 해주어서인지
조금 힘든면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밤에 잘 수 있는 여건이 되니
너무 편안한 것도 같구요.....

병원에서의 치료에 조금 지친 듯하지만
집사람이 큰 탈없이 퇴원할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잘 보살펴 주세요.
또 편지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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