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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무치게 보고싶은 그리운 아내에게
받는이 : 그리운 아내에게
작성자 : 당신의 반쪽이 2004-02-03
여보, 여보, 여보, 혜영이 엄마 가영이 엄마 ,

이제는 아무리 불러봐도 나의아내 나의반쪽은

대답이 없네.

나의 아내가 천국에 간지도 벌써 20일이 되었네.

그동안 며칠을 지내면서 나의아내가 없는 빈자리

가 이렇게 허전하고 힘들고 너무 고통스럽네.

여보, 여보, 불르면 어디선가 금방이라도 대답하

며 나올것 같은데, 나의아내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를 않는다,

다른 부부들은 오래 살면서 금혼식 까지 올리며

산다는데...........

우리 부부는 너무 금술이 좋아서 하나님께서 일찍

떼어 놓으셨을까 ............

아~아 나는 지금 이 현실이 너무싫고 고통스럽다

당신 없이 내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

까 , 내 눈에서 자꾸 눈물만 흐른다.

내 옆에 어머니 두딸 동생들이 있다한들 내 아내

품속만 하랴

이 세상에 어느누가 내마음 알아줄까 ..............

천국에 간 내색시는 알아 주겠지.

내사랑 여보야 정말 보고 싶다 뼈에 사무치도록

보고싶다 우리 꿈속에서라도 날마다 만나야되!

그래야 내가 외롭지 않지. 알았지 여보?

어쩌다가 이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아내 몸에 그

몹쓸병이 들어와 우리가정을 파멸시키고, 살기

위해 그 독한 치료 받아가며 힘든고생 너무 너무

많이 했지.

여보, 당신을 간호 하며 내가 잘못한것 너무 많지,

당신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자꾸 후회만 된다.

못난 남편 천국에서 내려다 보며 용서해줘.

너무나도 담대하고 인내심이 많은 내 아내

남들같으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살려달라고 애원

이라도 했으련만 내 아내는 그 고통 속에서도 오

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천국을 소망 하였다.

내 아내의 임종을 지켜 보며 나는 내 심장이 멈추

는 것 같은 아픔을 격었지.

여보, 여보, 부르고 또 불러봐도 내 아내는 대답이

없다 어디에서 내 아내를 또 볼까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볼수 없으니 나는 너무 외롭고 슬프다.

하지만 나는 참고 인내 할수 있다.

내 아내는 고통도 근심도 걱정도 없는 천국에

갔으니 나는 안심이 된다.

여보! 천국에 먼저 갔으니 내 자리 자기 옆에다

꼭 만들어놔야되..

우리 천국에서 꼭 만나자,

사랑하는 당신의 반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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