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너무 많이 생각나는 오빠..
- 받는이 : 조시창
- 작성자 : 동생 성실이가 2004-02-05
오빠,
날씨가 무척 추워요.
오빠가 계신곳은 따뜻하겠지요.
요며칠 오빠 생각에 밥을 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도무지 울컥거리는 맘을 어찌할 수 없네요.
사람에게는 망각이라는 가장 좋은 약이 있어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오빠에 대한 지금의 이마음도 희미해져 갈것이라는 것을 부정할 순 없지만 가끔씩 오빠에 대한 그리움이 나의 가슴을 매섭게도 찢고 지나갑니다.
지금도 난 가끔 세상에 오빠가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전화해서 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던 오빠의 목소리가 귓전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오빠가 떠나고 난 뒤 아기자기 예쁘게 물든 낙엽들도, 눈덮인 순백색의 아름다운 경치들도 그저 나의 눈엔 슬프게만 보여지는군요.
나에겐 아버지 이상의 존재였던 오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한번도 내색 안하고 묵묵히 속으로만 삭이던 오빠..
그런 오빠의 희생밑에서 그저 편하게 웃으며 내 일신만을 챙기던 못난 제가 한없이 후회스럽네요.
이젠 정말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왜 그렇게 한마디 말도 없이 우리곁을 떠났는지 너무도 맘이 아프네요.
올해 이 추운 겨울을 슬픔속에서 지내고 있을 언니와 조카들에게도 저는 아무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바라는 것이 오직 하나입니다.
오빠 있는 그곳이 부디 편안하고 따뜻하여 세상에서 힘들었던 오빠가 그곳에서만은 웃음짓고 살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오빠,
잘 지내시구요 며칠있다 100일에 오빠 보러 갈께요.
그때 뵈요.
날씨가 무척 추워요.
오빠가 계신곳은 따뜻하겠지요.
요며칠 오빠 생각에 밥을 하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도무지 울컥거리는 맘을 어찌할 수 없네요.
사람에게는 망각이라는 가장 좋은 약이 있어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오빠에 대한 지금의 이마음도 희미해져 갈것이라는 것을 부정할 순 없지만 가끔씩 오빠에 대한 그리움이 나의 가슴을 매섭게도 찢고 지나갑니다.
지금도 난 가끔 세상에 오빠가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
전화해서 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던 오빠의 목소리가 귓전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오빠가 떠나고 난 뒤 아기자기 예쁘게 물든 낙엽들도, 눈덮인 순백색의 아름다운 경치들도 그저 나의 눈엔 슬프게만 보여지는군요.
나에겐 아버지 이상의 존재였던 오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한번도 내색 안하고 묵묵히 속으로만 삭이던 오빠..
그런 오빠의 희생밑에서 그저 편하게 웃으며 내 일신만을 챙기던 못난 제가 한없이 후회스럽네요.
이젠 정말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왜 그렇게 한마디 말도 없이 우리곁을 떠났는지 너무도 맘이 아프네요.
올해 이 추운 겨울을 슬픔속에서 지내고 있을 언니와 조카들에게도 저는 아무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바라는 것이 오직 하나입니다.
오빠 있는 그곳이 부디 편안하고 따뜻하여 세상에서 힘들었던 오빠가 그곳에서만은 웃음짓고 살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오빠,
잘 지내시구요 며칠있다 100일에 오빠 보러 갈께요.
그때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