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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당신의 흔적
받는이 : 내사랑 여보야
작성자 : 당신의 반쪽 2004-02-14
내 사랑 여보야!
당신이 내곁을 떠나 간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네.
세월이 너무 빨리 흐르는것 같아서 속이 상하고 마음도 편하지 않아. 자기가 내 머리속에서 빨리 잊여 질까봐 나 걱정이 된다.
우리는 영원한 부부자나, 이 땅에서는 당신을 볼수는 없지만 우리집안 곳곳에는 아직도 당신의 흔적이 진하게 배어있고 , 우리들의 천사같은 예쁜딸 혜영이 가영이가 엄마를 그리워 하고 있잖아.
내 몸에서도 당신의 향기가 여전히 배어있고 당신의 따뜻한 체온이 항상 나를 감싸줌을 느끼고 있다오.........................................
여보! 우리 두 딸들을 생각 해서라도 서로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하자. 알았지?
내 사랑 여보야!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당신이 더욱 보고싶고 너무너무 힘이 든다................ 나 어떡하면 좋으니?
병원에서 당신 간호 할때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더욱 외롭고 힘이든다.
누가 나의 이 심적 고통을 알아줄까................
내 아내는 나의 이 고통을 알아 주겠지.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내 사랑아!
오늘 혜영이 가영이 데리고 당신한테 다녀온것
알지, 당신앞에 가서 나 하염없이 울고왔어.
애들도 엄마 한테 다녀와서 울적해 하고 있네.
당신이 좀 위로좀 해줘.
그리고 우리 두딸 천국에 있는 엄마가 보고 있다고 자기 할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내 사랑 여보야!
오늘 당신한테 다녀왔는데도 마음이 울적하네.
우리 오늘 꿈속에서라도 만나자 그래야 내 마음이
편안하지.
여보! 이제 추운 겨울도 다 지나가고 있어.
당신이 있는 천국은 항상 따뜻하지?
그래! 따뜻 하다니까 내 마음이 놓인다.
내일은 광명시에 가서 당신 언니 동생 만나고 점심 먹고 올거야 ............ 애들도 좋아 하고 있어
앞으로 당신 서운하지 않게 내가 처가에 더욱
관심 같고 잘 할께.
보고싶은 또 보고싶은 내 사랑아!
외롭더라도 집에 걱정 하지 말고 잘 있어.
앞으로 더욱 자주 갈께.
여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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