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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여보 미안해
받는이 : 보고싶은 당신
작성자 : 당신의 반쪽 2004-04-11
사랑하는 내 당신 동임 !!
게으른 당신의 남편 며칠만에
내색시에게 편지를 쓰네.
여보 ! 미안해요
그동안 주말이나 한식때도 당신한테
다녀 왔는데도 편지를 못썼네.
내가 아므래도 많이 나태해졌나봐.
나의 내심은 그렇지 않은데~~~~~~
나는 지갑속에 항상 당신하고 포옹하며
찍은 사진을 가지고 다니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당신 얼굴에다 뽀뽀하며 내 마음을
달래곤 하지.

사랑하는 내 사랑 여보야 !!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서
벌써 이 세상은 4월 중순이네.
산과 들에는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등이
아름답고 예쁘게 피었네.
당신이 생존에 좋아하던 꽃들이라
당신 생각이 더욱나고 더 보고싶다.

사랑하는 나의아내 동임 !!
시간은 흘러도 나는 내 색시와 행복했던
지난날의 순간들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데
나의 머리에서 조금씩 지워지는것 같아서
걱정이 되는군.
하지만, 하나님이 맺어주신 우리부부는
앞으로도 영원토록 함께 하는 부부지 여보?

사랑하는 내 아내 당신아 !!
생존에 당신이 아버님 참 좋아 했지,
아버님도 당신 사랑해 주셨고, 그래서
토요일에 아버님도 당신 옆으로 내가
모시고 갔어. 이제 아버님이 당신옆에
계시니 당신이 덜 외로울꺼야.....
그렇지, 당신도 너무좋지.
앞으로는 당신한테 더욱 자주 갈께,

이밤도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내 아내 !!
부족한 당신의 남편은 오늘도 용서를 빈다

여보 !! 한주간도 천국에서 우리가족
지켜주며 기도많이 해줘.

여보 !!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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