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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내의 빈자리
받는이 : 그리운 내 아내
작성자 : 당신의 반쪽 2004-04-18
보고싶고 그리운 나의아내 !!
지금 이 시간도 당신은 천국에서
평안히 잘 있겠지.
한쪽 날개를 잃은 나는 오늘도 지난날
당신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외롭게 현실에 힘겹게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오.

사랑하는 내 사랑 동임 !!
어제도 나는 학교 근무를 마치고
당신에게 단숨에 달려 갔지.
아버님과 당신이 반갑게 맞아 주셔서
그곳에서 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행복했었어.

그리운 나의아내 나의색시 동임 !!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당신이
내곁을 떠나 간지도 벌써 백일이
다 되어가는군.
여보 !! 정말 미안해
당신 보내놓고 나 지금 얼마나 후회가
되는줄 몰라.
나 지금 너무너무 힘들어.
너무너무 외로워. 삶의 희락이 없어.
내가 지금 왜 사는지 의미를 모르겠어.
이러한 현실이 정말 너무 싫어.
혜영, 가영이 엄마!!
이 세상 사람 다 몰라도
당신은 내 마음 알지?

내 사랑 여보야 !!
며칠전에는 당신하고 작년에 개간한 텃밭
에다가 어머니와 여러가지 채소를 심었어.
그냥 방치해 두면 천국에 있는 당신이 많이
서운해 할까봐 또 심었어.
자기 생각 많이 하면서 심었으니까
풍성한 수학을 거둘거야..............
때마다 지채 하지않고 바로 당신한테 알려줄께.

사랑하는 내 색시야 !!
엇그제가 우리 작은딸 가영이 생일 이었어
어머니가 미역국 끓여주고 지 고모가
케잌 사줘서 간단히 생일 축하 해줬어.
당신이 생존에 있다면 우리 예쁜딸 하면서
더 많이 챙겨 줬겠지. 그렇지 여보?

보고싶은 내 아내 동임 !!
이제 당신옆에 아버님이 계시니까
좀 덜 외롭지, 아버님도 좋아 하실꺼야.....
여보 !! 오늘은 주일 이지
교회가서 예배드리는데 당신생각
많이 나더라 . 우울한 하루였어.
또한 두 딸들이 내 말을 잘 않들어서
속상할때가 많아 그럴때마다 나는 당신이
더욱 그립지.

여보 !! 당신은 나 보고싶지 않아?
나는 당신이 너무 보고싶은데........
요즘은 꿈 속에서도 자주 못보내
우리 오늘밤에는 꼭 만나서 포옹하자,
돌아오는 백일날 두 딸들과 또 갈께.

며칠간도 그 곳에서 우리가족을 위하여
기도하며 지켜주며 평안히 잘 있어.

여보 !! 당신만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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