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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워 눈물만 납니다...
받는이 : 사랑하는아빠
작성자 : 딸 혜은이 2004-05-06
아빠~~!
불러두 대답이 없으시네여...
아빠가 하늘을 가신지 벌써 한해가 지났어여...
잘지내시져 예전에 작은오빠꿈에서 아빠 잘지내니깐 걱정말구 잘살라고..
아빠가 좋아하시는 차도 몰고 할머니랑 잘지낸다고...
그애기를 하면서 그 무뚝뚝하던 작은오빠가 울면서 엄마께 전화를 했어여,.,
아빠 살아생전 병원에서 투병하실때 팬티한장 못사고 당신것만 사입었다고 엄마께서 우시면서 먹구싶은것도 제대루 못먹고 집에서 식사한번 못하고 보내신게 못내 가슴에 걸리셔서 한참을 우신곤해요 지금도 엄만 집안을 치우시면서 아빠가 경비하실때 쓰던 도시락을 닦으시면서 연신 아빠가 보고싶다네여...
아빤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모르져...
아빠 없이도 잘살수있으시던 그강한 엄마가 아빠애기만 나와도 아빠친구분들한테 저나만 와도 하루종일 눈물을 흘리세여
얼마나 보고싶은지 아시겠져!!!
아빠 정말 보고시피어여!!지금 큰오빠아들 주헌이가 얼마나 자랐는지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다들 좋아하세여 아마 살아계셨으면 아빠도 마니 사랑해주셨을텐데...
할말이 넘 많아여 우리 못다한애기 많잔아요.
그런 못다한애기 꿈에서라도 만나서 애기해여!
사랑하는 우리아빠 보고싶은 우리 아버지~!
부디 하늘에선 근심걱정없이 편안히 쉬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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