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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비가오는 날에는
받는이 : 남편에게로
작성자 : 아내로부터 2004-05-12
비가 내리고 있어 여보! 당신이 떠나던 날도
비가 많이도 내렸었지 모든걸 남겨두고 홀연히
떠나가는 당신이 너무도 밉고 원망스러웠었지
세월이 약이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당신에 대한 그리움도 서서히 희미해
져옴은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 다르기
때문이겠지? 다행히도 당신을 닮았서인지
표현에 인색한 당신의 아이들도 아빠를 찾는
횟수도 줄고있어 그렇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는 말기 왜냐면 당신은 부인할 수 없는 남편과
아이들의 아빠이기에......
여보 오늘은 오랫동안 나누지 못했던 당신과의
시간을 보내려하는데 찾아와 줄거지 당신이
좋아하던 라면국물에 소주한잔 어때 당신도 좋지
그럼 이따가 만나 기다리고 있을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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