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딱 일년..

혼자살기 무척 힘들다..

사람들이 날 다 불쌍하다고 생각해...

난 혼자서 정말 열심히 살고있는데 말이지..

아빠는? 하늘나라 행복해? 형은? 엄마는?

잘있나?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나보다 형한테 더잘해주고..

엄마한테 따듯하게 해줘..

엄마 싫었는데.. 가끔 생각해보면 10년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해..

나란놈은 전화도 안하지.. 형은 이상하케 살았지..

아빠 옆에는 다른사람이 있고..

정말 믿을사람 없고 타지에서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아빠는 나중에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그동안 정이 남았나봐... 아줌마 어제아쉬운소리하면 그냥 아무소리 없이 돈 빌려드렸어..

아빠나 엄마생각하믄 너무 싫은데..

그래도 나 밥은 먹여 주셨잖어.. ^_^ .

후우.. 가끔 고민이 있긴해...

아빠가 있어서 참 좋았는데.. 고민거리도 들어주고..

살아갈 힘도되고..

가끔 힘이 빠질때가 있어 ..

왜이렇게 아둥바둥 살까.. 그냥 가족따라 가버리까..-_-;;

용기가 없는건지.. 미련이 남는건지..

한번 잘살아보고도 싶은데.. 쉽지 않네;;

후우 지금도 거기 살았으면.. 그런대로 좋았는데..

밥을때도.. tv볼때도.. 컴터 할때도 ...

부담없고 신경안쓰이고... 언제간 좋은날이 오겠지..

그냥 열심히 살다보면... 그냥 개미처럼 ^-^ 아빠말씀.

내일 가볼까.. 주말에 가볼까?

아무래도 은영이랑 같이 가는게 안심심하고 좋은데..

요즘은영이가 이상해..;;

음 내사진도 하나 가져가야되는데;;액자도없고

준비좀 해야겠다..

아빠 혹시 거기 답답해 ? 돈벌믄 좀 위로 올려주까?

답답하믄 말해요 그거좀 올려줄순 있지 ^-^


꿈에도 좀 행복한 모습으로 나와;;

꼭 꿈속에서는 죽은척했나는둥;; 이상하케나오고그래;;

그냥 가족다 만나서 삼결살먹거나 그런꿈이면

참 좋겠다 !! ^_____^ 잘지내시고 조만간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