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저 큰아들 성기에여..

오늘 세기랑 술 한잔 하고 왔어여..

너무 힘들어여..

세기가 술은 좀 했네여..

세기가 아빠 보고 싶어서 지금 실컷 울고 있어여..

근데..말리질 못하겠어여..

힘들어여..정말루...아무리 불러도 왜 대답이

없는지..하늘에 전화 한통화만 했으면 좋겠다..

아빠 저 내일 부대 복귀해여..

제대는 1달남았구여...저 제대할때까지

잘 보살펴 주세여..아셨져?

세기도 재수 하는데 꼭 좋은 대학 가게 도와주시구여..

이 눈물은 왜 마르질 않는지..

아빠 하늘에서는 꼭 행복해야돼여..

저 가는 그날까지 어디 아프지 마시구..

꼭 멋있는 모습으로 아빠앞에 나타날께여...

행복하세여..그곳에서 만큼은..걱정없이..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