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 나야! 벌써 봄이오나봐! 비가 부슬부슬 와!나 나 삼촌 보고싶어! 삼촌이 조금은 그리워 엄마보면 가끔은 삼촌 생각나!

또 재욱이도 대학생이라고 하는데 맬 생각해도 가보지는 못하고.. 가끔 생각만 해 보고싶다 !

이렇게 편지쓰면 삼촌에게 갈까??? 정말로 삼촌이 지금 이 글 보고있다면 삼촌이 이글 보고 나에게 뭐하라고 알려주었으면 좋겠어!

내가 서초동에서 울 엄마에게 오래살라고 할때~ 삼촌이 나에게 뭐라했지! 이렇게 세상 뜨는것 참 어려운것인데 삼촌도 가기싫었지... 이렇게 세상살면서 삼촌생각나면 뭐라할수도 없구...

나 바보같에 그때 더 좋은모습 많이 보여줄것을.... 삼촌이 우리에게 해주었던 모든것들이 생각나! 삼촌이 사준 치킨도 용돈준것도 나에게 음료수 주었던것도... 엄마에게 고생하지말라고 말했던것도..

가끔 꿈에서 나왔으면 좋겠어! 삼촌 보고싶어! 삼촌 살아있을때 더 잘할걸.. 바보같아 이렇게 바보처럼 지금에서야 후회하고 가끔 내 문제로 힘이들땐 울 아버님이나 삼촌따라 멀리 가고싶어!

이러면 안돼는데... 삼촌 엄마옆에서 많이 도와죠! 그리고 삼촌에게 많이 못해주어서 미안해

삼촌 거기에서는 아프지말고 정말로 가고싶은곳 가고 제발 행복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수있는곳에서 다시 태어나길 바래 삼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