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어요 아버지...
- 받는이 : 주광호
- 작성자 : 주 희 2004-06-08
아버지!
그동안 잘 계셨어요?
너무 오랫만이지요...
엄마네 안방에 계신 사진이 왜 무섭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 보러 자주 안가서 그러나봐요..
아님 요새 내가 죄를 많이 짓고 있나봐요...
아버지..
일요일에 진천에 가서 편찮으시다는 시외삼촌을 뵙고 왔는데... 많이 울었어요..
아버지 생각나서..
바보같이 많이 울었어요..
제가 고생하시느니 돌아가시라고...
화요일에 돌아가시라고 했는데 그분이 오늘 돌아가셨어요...
무섭죠?
나도 무섭다...
용준이랑 목욕가려고 했는데 일찍 자버리네요..
그래서 지서방 기다리는데 아직 안들어오고...
아까는 용준이 옷 싸서 나갔는데 갈데가 없는거 있죠... 그래서 다시 옷가방 치켜들고 들어오는데 왜 그렇게 슬픈지..
오늘 아버지 보러 가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됐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버지...
사는게 참 별거 아닌데... 너무 재미가 없어요..
마음 편하게 웃으면서 사는게 이렇게 힘든건가요?
할머니때문에 맘고생하는 엄마도 안됐고..
너무너무 불쌍해...
보고싶다...우리아버지....
사랑해요 아버지...
그동안 잘 계셨어요?
너무 오랫만이지요...
엄마네 안방에 계신 사진이 왜 무섭게 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아버지 보러 자주 안가서 그러나봐요..
아님 요새 내가 죄를 많이 짓고 있나봐요...
아버지..
일요일에 진천에 가서 편찮으시다는 시외삼촌을 뵙고 왔는데... 많이 울었어요..
아버지 생각나서..
바보같이 많이 울었어요..
제가 고생하시느니 돌아가시라고...
화요일에 돌아가시라고 했는데 그분이 오늘 돌아가셨어요...
무섭죠?
나도 무섭다...
용준이랑 목욕가려고 했는데 일찍 자버리네요..
그래서 지서방 기다리는데 아직 안들어오고...
아까는 용준이 옷 싸서 나갔는데 갈데가 없는거 있죠... 그래서 다시 옷가방 치켜들고 들어오는데 왜 그렇게 슬픈지..
오늘 아버지 보러 가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됐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버지...
사는게 참 별거 아닌데... 너무 재미가 없어요..
마음 편하게 웃으면서 사는게 이렇게 힘든건가요?
할머니때문에 맘고생하는 엄마도 안됐고..
너무너무 불쌍해...
보고싶다...우리아버지....
사랑해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