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당신에게
- 받는이 : 이광숙
- 작성자 : 남편 김준배 2004-08-19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갈때면 노을빛 강물에 물들고....
뚝방에서 풀을 뜯던 우공들도 방울소리 울리며 갈 길을 재촉 하는데....
해가 뜨고 해가 저도 나는 바쁠것이 없구려,
그리도 시간에 좇겨 살던 내가 어쩌다 이렇게 한가한 인생이 되였는지!
당신을 좀더 젊고 아름답게 꾸며주려고 염색도 하여주고 머리도 직접 감아 주었건만....
이제는 그런 즐거움도 보람도 느낄수가 없게 되였군요,
요지음도 자다가 새벽녁이면 당신의 숨소리가 옆에서 들리는것 같아 깜짝 놀라 깨곤 한답니다,
자식들도 짝을 찿아 우리 곁을 떠나면 각자 삶의 길이 다를텐데....
살아있는 동안 짐이나 되지않으려 노력하며 살고 있소,
남은 여생 건강하고 깨끗하게 살다가 당신 곁으로 갈 것이니 염려하지 마시요,
요지음 청아공원 홈 페이지에 내 마음을 담은 "하늘에 보내는 편지"를 자주 올리고 있으니 하늘나라에서 위로 삼아 읽어 주시요,
끝으로 당신도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들이 다 잘되도록 열심이 기도나 드려 주세요, 오늘은 이만 줄이고.....안녕히....
2004.08.19. 남편으로 부터
뚝방에서 풀을 뜯던 우공들도 방울소리 울리며 갈 길을 재촉 하는데....
해가 뜨고 해가 저도 나는 바쁠것이 없구려,
그리도 시간에 좇겨 살던 내가 어쩌다 이렇게 한가한 인생이 되였는지!
당신을 좀더 젊고 아름답게 꾸며주려고 염색도 하여주고 머리도 직접 감아 주었건만....
이제는 그런 즐거움도 보람도 느낄수가 없게 되였군요,
요지음도 자다가 새벽녁이면 당신의 숨소리가 옆에서 들리는것 같아 깜짝 놀라 깨곤 한답니다,
자식들도 짝을 찿아 우리 곁을 떠나면 각자 삶의 길이 다를텐데....
살아있는 동안 짐이나 되지않으려 노력하며 살고 있소,
남은 여생 건강하고 깨끗하게 살다가 당신 곁으로 갈 것이니 염려하지 마시요,
요지음 청아공원 홈 페이지에 내 마음을 담은 "하늘에 보내는 편지"를 자주 올리고 있으니 하늘나라에서 위로 삼아 읽어 주시요,
끝으로 당신도 우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들이 다 잘되도록 열심이 기도나 드려 주세요, 오늘은 이만 줄이고.....안녕히....
2004.08.19. 남편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