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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세월
받는이 : 그리운 내아내
작성자 : 당신의 반쪽 2004-08-21
이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하는 나의아내 동임 !!
나는 오늘도 퇴근과 동시에 당신한테 다녀왔지.
당신도 내가 간것을 알고 있었지.
여보 !!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내 곁에서 더욱
멀리 떨어져 있는것 같아 자꾸 내 마음이 아프고
우울해 진다.
그동안 세월은 흘러흘러 그 무덥던 불볕 더위는
지나가고 벌써 말복도 지나고 처서가 다가오고
있다네.

사랑하는 내 사랑 여보야 !!
이 세상에 우리 남은 식구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당신의 마음과 손길이
필요할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오
내 색시가 내곁을 떠나간지 벌써 7개월
이란 시간이 흘러갔다오
여보 여보 왜 이렇게 세월이 빠를까
아직도 나의 머리속에는 눈만 뜨만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잠 잘때도 온통
당신 생각 뿐인데.......................
날이 갈 수록 당신은 더욱 보고싶고
어머니나 아이들 앞에서는 내색도
못하고 나는 정말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야 될지 모르겠네.
여보 우리꿈속에서라도 자주 만나서
남들한데 행복한 모습 보여주며 살자
비록 육신으로는 못 볼지라도 당신은
하늘 위에서 나는 하늘 아래서 우리
이야기 하며 백년해로를 하자
알았지 여보

내 사랑 당신아 !!
지난주 에는 우리 아이들 데리고 처남집에
가서 저녁먹고 왔어 벌써 몇차례 했어야
했는데 서로들 사는것이 바쁘다 보니깐
이번에야 기회가 왔었어 당신생각 너무
많이 했어. 그리고 앞으로 처가식구와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갖을께 당신도 기쁘지?

보고싶은 내 사랑아 !!
이제 우리 혜영이 가영이 여름방학도 끝나고
개학일이 다 되어오고 있어
자기가 하늘에서 지켜주고 기도 해줘서
무더운 여름도 잘 견더 내었어
역시 아이들 한테 엄마가 최고야 !

여보 !! 더위가 식어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사람들의 피부를 스치고 있어
앞으로 꿈속에서 더욱 자주 만나서
우리부부 혼자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자

여보!! 항상 천국에서 우리가족 지켜주며
잘있어.
사랑해~~~~~~~~~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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