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수...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4-08-25
문득문득 올려다보게되는 하늘이
더욱 높아만보이는 걸 보니
누군가 가을을 재촉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버지를 찾아뵌지도 오래되었군요.....
이것 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꽤나 흘러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을 보아하니
저도 이제 사회인/생활인이 다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제 나이에 걸맞는 사회인/생활인이 되어가는 것이 좋은 의미도 있겠지만
익숙한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도 많아서인지
저에겐 정말로 많은 갈등요소를 가져다줍니다.
언제부턴가.....
아버지 생각이 날 때면 왠지모르게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 때가 있습니다.
주로 어렸을 때 지냈던 어렴풋한 기억속의 장소입니다.
세이코 건물 인근에 살았던 집...
지금의 본가로 이사하기직전의 집...
뚝섬에 살았던 때의 집...
언젠가 식구들과 함께 놀러갔던 개천...
할머니가 계셨던 온양의 집...
명절때 아버지와 둘이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며 간식을 먹었던 벤치...
그런 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보냈던 시간에 대한 희미한 기억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력이 별로 안 좋은지
많은 곳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살아생전에 그러한 곳을
다시 한 번 함께 방문해보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아마도 제가 평소에 알고 있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수 있었겠지요...
언젠가 아버지와 병원쇼파에 앉아서 나누었던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떠올릴때면
제가 어렸을 적
아버지와 살아왔던 그 장소에 함께 방문해보는
시간을 왜 갖지 못했나하는 후회가 들 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아서인지
아버지가 살아온 일상의 생활사도
저로서는 궁금한게 참 많아지더군요... ... ...
때늦은 후회는 언제 어디서나 저에게 많은 이슈를 던져줍니다.
다시 사연 띄울 때까지 편안히 지내세요!!! 아버지.
더욱 높아만보이는 걸 보니
누군가 가을을 재촉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버지를 찾아뵌지도 오래되었군요.....
이것 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은 꽤나 흘러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을 보아하니
저도 이제 사회인/생활인이 다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제 나이에 걸맞는 사회인/생활인이 되어가는 것이 좋은 의미도 있겠지만
익숙한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도 많아서인지
저에겐 정말로 많은 갈등요소를 가져다줍니다.
언제부턴가.....
아버지 생각이 날 때면 왠지모르게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씩 들 때가 있습니다.
주로 어렸을 때 지냈던 어렴풋한 기억속의 장소입니다.
세이코 건물 인근에 살았던 집...
지금의 본가로 이사하기직전의 집...
뚝섬에 살았던 때의 집...
언젠가 식구들과 함께 놀러갔던 개천...
할머니가 계셨던 온양의 집...
명절때 아버지와 둘이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며 간식을 먹었던 벤치...
그런 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보냈던 시간에 대한 희미한 기억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력이 별로 안 좋은지
많은 곳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살아생전에 그러한 곳을
다시 한 번 함께 방문해보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아마도 제가 평소에 알고 있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수 있었겠지요...
언젠가 아버지와 병원쇼파에 앉아서 나누었던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떠올릴때면
제가 어렸을 적
아버지와 살아왔던 그 장소에 함께 방문해보는
시간을 왜 갖지 못했나하는 후회가 들 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아서인지
아버지가 살아온 일상의 생활사도
저로서는 궁금한게 참 많아지더군요... ... ...
때늦은 후회는 언제 어디서나 저에게 많은 이슈를 던져줍니다.
다시 사연 띄울 때까지 편안히 지내세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