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당신의 빈 자리
받는이 : 그리운 내 아내
작성자 : 당신의 반쪽 2004-10-02
이 세상에 하나뿐인 사랑하는 나의아내 동임!!
이 게으르고 나태한 당신의 남편 오랫만에
당신한테 소식을 전하지,
날마다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은 간절한데.....
세상에서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이렇게
늦었다오.
부족한 남편 용서 하시오

내 사랑 당신아!!
이 세상은 벌써 10월이야
세월이 너무나도 빠르지
추석 연휴가 며칠전에 지났어
두딸하고 당신한테 다녀온것 알고있지
추석날 가정예배 드리는데 너무나도
우울하고 울적하고 가슴이 메였어
당신이 생존에 있을때는 혼자서
명절 음식을 다 만들었잖아
내 색시가 눈앞에서 아른아른 거렸어.
제수씨들이 수고는 하였지만 음식맛도
그러했고 질서가 없었고 하여튼 내색시가
없는 빈 자리는 너무나도 크게 보였어
나한테는 너무나도 외로운 명절이었어
당신도 내 마음 잘 알고 있지?

내사랑 여보야 !!
당신이 내곁을 떠난지 벌써
9개월이 다 되어오고 있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눈만 뜨면 보고싶고 당신의 체온이
아직도 내몸에 흐르고 있다
생존에 있을때 당신에게 못해준게
지금도 너무 후회가 되고 마음 아프다
인생 일장춘몽이라 하였는데....
당신 먼저보내고 나 이렇게 후회하고 있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힘든 이 현실
당신이 하늘 위에서 날마다 나좀 지켜줘

혜영이 가영이 엄마 !!
요즘 우리 두딸 중간고사 기간이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좋은성적 거두게 해 달라고
당신도 기도 많이 해줘.

내사랑 여보 !!
이 밤도 당신이 너무 보고싶다
우리 꿈 속에서라도 자주 만나자
돌아오는 주말 당신에게 또 갈께.

오늘은 여기서 이만 ~~~~~
사랑해 사랑해 영원토록 ...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