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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어떤 그리움
받는이 : 내사랑나의우주
작성자 : 당신의아내 2004-10-21
여보 !
보고싶다! 보고싶어!

내 사랑하는 아들의 아빠 당신이 보고싶어
가을 들어 당신 아들은 수시로 당신을 찾는데
뭐라고 말해 줄 수도 없고...

그렇게 일찍 갈 것이면 정이나 주지 말고 가지.
오늘 새벅에 글을 읽다가 갑자기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어

당신 보고 싶어서.
당신 목소리 듣고 싶어서.
당신이랑 맛난 음식 함께 먹던 따뜻한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서...
내 울음을 맘출 수 없게 했던 글이야.
자기도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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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리움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깊이
가슴 싸하게 느껴 본적이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꺼예요
언제까지나 없으시길 바래여
그건 너무나,너무나.....

-원성 스님[어떤 그리움]중에서-


나랑 헤어지고 나서
당신도 나 보고 싶어서
하늘보고 허공보다가
굵은 눈물 땅바닥에 뚝뚝 떨어져 본 적 있어?

내 당신 그리울 때 항상 함께 하는 그 비가 당신 눈물인 거야?

당신을 너무 사랑했는데...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여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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