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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영원이 잊지못할 당신
받는이 : 사랑하는 당신
작성자 : kyung 2004-11-07
태균아빠!
그동안 잘 있었어요. 매일 자기에게 편지쓰려고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 미안해요.
오늘 태균이 데리고 자기랑 자주가던 레스토랑에갔어요.
마침 신청곡을 받길래 자기가 좋아하는 곡(사랑은 저만치 가네)을 부탁 했어요.
자기 생각하면서 노래를 듣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오는지.........
가사 하나하나가 꼭 나한테 해당되는것 같았어요
토요일이라 가족들끼리 많이들 왔어요.
태균아빠! 이제는 자기랑 오고 싶어도 못오네.
이젠 달력이 한장 밖에 안남았네.
자기야. 나에겐 2004년은 너무 힘든해였어요.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면서 고생한일이며
자기가 내 곁을 떠나 하늘 나라로 간일......
보고싶은 태균아빠 부디 병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잘지네요.
여보! 사랑해요.
당신의 사랑하는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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