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4-11-18
평안하셨습니까? .....아버지, 큰아들입니다.
오늘 날씨는 마치 이른 봄날씨인듯 쾌적함을 선사해줍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이런 날씨를 함께 즐길 수 없어서
우울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제 방에 앉아
이렇게 아버지에게 사연을 띄울 수 있어서 흡족합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제 방에서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서글픕니다.....
길을 걸으며 유별나게 좋아하는 요즈음의 파란 하늘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릴 때면
저를 보며 아버지도 웃어주는 것 같아 살짝 미소를 지어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걸을 수 없어서
슬퍼집니다.....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아져 마음이 심난할 때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을 굳게 다잡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아버지의 삶을 체험할 수 없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버지가 평소에 늘 강조하시던 말씀이 떠오를때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자랑하듯 이야기 할 때
역시 아버지의 아들이구나 싶어 자랑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이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허탈해집니다.....
문득 아둥바둥 사는 제 모습을 느낄때면 열심히 생활하는 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그렇지만 길지않은 인생을 살고가신 아버지를 생각해보면
모든게 허무해집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에게 사연을 띄울때면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에게 점점 더 제 자신의 넋두리만 전하는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문득 술 한잔이 그리워질때면 아버지를 닮아 그런가보구나하는 생각에 잠겨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소주 한잔을 기울일 수 없다는 현실에
그저 씁쓸한 웃음을 지어봅니다.....
살아생전 아버지의 모습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저를 지탱해줍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나약해지는 저를 이젠 이끌어 줄 수 없다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보고싶던 아버지를 찾아가
아무말 없이 우두커니 그 곳에 계신 아버지를 보고나면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를 자주 뵈러 갈 수 없는 현실을 느끼게 될 때
모든게 그저 귀찮아지기만 합니다.
아버지!!!
이제 아버지는 제 손길이 닿을 수 없는
그 머나먼 곳 천상에 계시면서
이 못난 자식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시는군요.....
부족한게 많아도 저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아들이고 싶습니다.....
다음주에 또 사연 띄우겠습니다. 편안히 쉬세요.
오늘 날씨는 마치 이른 봄날씨인듯 쾌적함을 선사해줍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이런 날씨를 함께 즐길 수 없어서
우울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제 방에 앉아
이렇게 아버지에게 사연을 띄울 수 있어서 흡족합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제 방에서 이야기를 할 수 없어서
서글픕니다.....
길을 걸으며 유별나게 좋아하는 요즈음의 파란 하늘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릴 때면
저를 보며 아버지도 웃어주는 것 같아 살짝 미소를 지어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걸을 수 없어서
슬퍼집니다.....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아져 마음이 심난할 때
아버지를 생각하면 마음을 굳게 다잡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공유하며 아버지의 삶을 체험할 수 없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버지가 평소에 늘 강조하시던 말씀이 떠오를때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자랑하듯 이야기 할 때
역시 아버지의 아들이구나 싶어 자랑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모습을 이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허탈해집니다.....
문득 아둥바둥 사는 제 모습을 느낄때면 열심히 생활하는 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그렇지만 길지않은 인생을 살고가신 아버지를 생각해보면
모든게 허무해집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아버지에게 사연을 띄울때면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에게 점점 더 제 자신의 넋두리만 전하는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문득 술 한잔이 그리워질때면 아버지를 닮아 그런가보구나하는 생각에 잠겨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함께 소주 한잔을 기울일 수 없다는 현실에
그저 씁쓸한 웃음을 지어봅니다.....
살아생전 아버지의 모습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저를 지탱해줍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나약해지는 저를 이젠 이끌어 줄 수 없다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보고싶던 아버지를 찾아가
아무말 없이 우두커니 그 곳에 계신 아버지를 보고나면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를 자주 뵈러 갈 수 없는 현실을 느끼게 될 때
모든게 그저 귀찮아지기만 합니다.
아버지!!!
이제 아버지는 제 손길이 닿을 수 없는
그 머나먼 곳 천상에 계시면서
이 못난 자식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시는군요.....
부족한게 많아도 저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아들이고 싶습니다.....
다음주에 또 사연 띄우겠습니다. 편안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