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어!
- 받는이 : 용민씨
- 작성자 : 영숙 2004-11-25
용민씨! 자기 떠난지 벌써 6개월이나 되었네...
아주 오래전 일인것 같다가고 생각하면 얼마 안된것같구..
아직도 자기 옆에 없는거 인정하기 싫어서, 내마음 속에 붙잡아두고있어
빼빼로데이날이 우리 결혼 기념일이잖아
나혼자서 용민씨 한테 갔었어..알고있지?
정말 오랬동안 말없는 용민씨 바라보고. 울고, 욕해주고왔어..
날더러 어쩌라구....남은 긴세월을.. 아직도 자기옆에 가려면 너무나 많은시간들을..
그래도 애들 생각해서 내건강허락해달라고, 애들끝까지 책임질수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려.. 매일매일...
용민씨!
남들은 세월이 약이라는데 왜 시간이 갈수록 더 그립고, 보고싶냐?
어떤날은 정말 미칠것 같아.. 설겆이하다가도..
그 물소리에 눈물이나서 엉엉 운다니깐...
나 원래 잘안우는데.. 울보됐나봐...
결혼 기념일이라고 유진이가 화장품하고, 꽃다발 사왔더라...
아빠 대신 이라며...
언제 그렇게 부쩍 커버렸는지...
작년에 우리 나가서 외식도하고 용민씨가 나한테
차안에다 감추어둔 꽃바구니 주었었잖아..
참!
나 지난주에 세례 받았어.. 축하해줘!
자기가 마지막으로 사준옷 입고 갔었어...
조금 더웠는데도 꼭 그옷입고 축하받고싶어서..
너무 기쁜날인데 정작 축하해줄 당신이없으니깐
너무 슬프더라....
오늘 할머니 제산데 엄마네 가기싫어서 안간다
식구들 모여있는데.. 모습 보이기싫어...
그리고 집에 누가 또 데려다 주어야 하잖아..
우리 할머니 천국에서 만났지?
내가 첫뻔째로 좋아한 사람이 할머니고, 그다음이 용민씨야...
우리 할머니 한테 혼났지? 나 마음 아프게했다구?
용민씨! 유진이는 이제 중학교 갈준비에 공부때문에 그냥 마음만 바빠...
어제 용민씨 친구가 하는 학원에 접수했어...
유진이가 그아저씨가 아빠하고 너무 비슷하다고,
몇번이나 말하는거 있지...
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나는가 보더라구...
나도 어제 그친구만나고 오니깐 용민씨 참 보고 싶더라..
용민씨! 용민씨!
그렇게도 매일 불렀던 이름인데..
영숙아! 하면서 다정하게 이름 불러주는 사람도 없네....
용민씨! 우리 성훈이도 이제 공부 열심히 해서 한자경시대회 금상탔어..
아빠있을때 상못탔다고 너무 아쉬워해...
이제 키도 꽤나 컸어...
성훈이가 아빠하고 딱 하루만 같이있어으면 좋겠대..
그래도 남자라고 잘 표시안내는데.. 아빠가 많이 보고싶데...
찜질방도 노래방도, 아빠하고 같이가고 싶어해...
이번주 토요일에 우리끼리 찜질방 가기로했어.
아빠가 없어서 조금 재미없구, 쓸쓸하지만....
난 자기 항상 내 옆에 있다고 생각해..
눈에 보이지는 안치만.. 그래서 혼자 속으로 말한다...
나! 잘하고 있는거지?
용민씨! 나 그래도 씩씩하지? 애들 잘돌보고, 공부가르키고, 남들한테 슬픈표시안내고...
용민씨! 나 밤잠 없는거 알잖아...
그래서 더 힘들지만...그시간이 제일 싫어..
용민씨 너무 너무 보고싶구.. 말하고 싶구..
혼자 불끌때가 제일 싫어..혼자 자야하구..
용민씨! 다음에 우울할때 또 내가 갈께.....
근데 나거기 좀 가기 싫어해..
용민씨 그런 모습 정말 보기싫거든...
용민씨 같이 좋은 사람 이제 다신 못 만날거야...
당신 나한테 정말 좋은 남편이었어..최선다했구..
노년이 되어서도 둘이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 상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왜 네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셨을까?
당신의 사랑하는 딸이 이리도 슬퍼하는데...
어찌 인간이 그분의 깊은 뜻을,계획을 알수 있을런지...
난 밤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 한테 떼쓴다...
우리애들, 그리고 나 다책임 지시라구..
이 슬픔 천배, 만배 기쁨으로 다시 채워주시라구..
아마 그러 실거야.. 난 믿어.. 그래서 힘이나구..
그리고 나같이 어려움겪은 청아 가족들에게도 말해주고 싶어..
주님께 모든 짐, 십자가 내려 놓으라구..
아마 주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주신만큼 기쁨채워 주실거라구...
용민씨! 천국에서 잘지내고.. 안녕...
영원히 안 잊을께... 당신의 사랑!
아주 오래전 일인것 같다가고 생각하면 얼마 안된것같구..
아직도 자기 옆에 없는거 인정하기 싫어서, 내마음 속에 붙잡아두고있어
빼빼로데이날이 우리 결혼 기념일이잖아
나혼자서 용민씨 한테 갔었어..알고있지?
정말 오랬동안 말없는 용민씨 바라보고. 울고, 욕해주고왔어..
날더러 어쩌라구....남은 긴세월을.. 아직도 자기옆에 가려면 너무나 많은시간들을..
그래도 애들 생각해서 내건강허락해달라고, 애들끝까지 책임질수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려.. 매일매일...
용민씨!
남들은 세월이 약이라는데 왜 시간이 갈수록 더 그립고, 보고싶냐?
어떤날은 정말 미칠것 같아.. 설겆이하다가도..
그 물소리에 눈물이나서 엉엉 운다니깐...
나 원래 잘안우는데.. 울보됐나봐...
결혼 기념일이라고 유진이가 화장품하고, 꽃다발 사왔더라...
아빠 대신 이라며...
언제 그렇게 부쩍 커버렸는지...
작년에 우리 나가서 외식도하고 용민씨가 나한테
차안에다 감추어둔 꽃바구니 주었었잖아..
참!
나 지난주에 세례 받았어.. 축하해줘!
자기가 마지막으로 사준옷 입고 갔었어...
조금 더웠는데도 꼭 그옷입고 축하받고싶어서..
너무 기쁜날인데 정작 축하해줄 당신이없으니깐
너무 슬프더라....
오늘 할머니 제산데 엄마네 가기싫어서 안간다
식구들 모여있는데.. 모습 보이기싫어...
그리고 집에 누가 또 데려다 주어야 하잖아..
우리 할머니 천국에서 만났지?
내가 첫뻔째로 좋아한 사람이 할머니고, 그다음이 용민씨야...
우리 할머니 한테 혼났지? 나 마음 아프게했다구?
용민씨! 유진이는 이제 중학교 갈준비에 공부때문에 그냥 마음만 바빠...
어제 용민씨 친구가 하는 학원에 접수했어...
유진이가 그아저씨가 아빠하고 너무 비슷하다고,
몇번이나 말하는거 있지...
아마 아빠 생각이 많이 나는가 보더라구...
나도 어제 그친구만나고 오니깐 용민씨 참 보고 싶더라..
용민씨! 용민씨!
그렇게도 매일 불렀던 이름인데..
영숙아! 하면서 다정하게 이름 불러주는 사람도 없네....
용민씨! 우리 성훈이도 이제 공부 열심히 해서 한자경시대회 금상탔어..
아빠있을때 상못탔다고 너무 아쉬워해...
이제 키도 꽤나 컸어...
성훈이가 아빠하고 딱 하루만 같이있어으면 좋겠대..
그래도 남자라고 잘 표시안내는데.. 아빠가 많이 보고싶데...
찜질방도 노래방도, 아빠하고 같이가고 싶어해...
이번주 토요일에 우리끼리 찜질방 가기로했어.
아빠가 없어서 조금 재미없구, 쓸쓸하지만....
난 자기 항상 내 옆에 있다고 생각해..
눈에 보이지는 안치만.. 그래서 혼자 속으로 말한다...
나! 잘하고 있는거지?
용민씨! 나 그래도 씩씩하지? 애들 잘돌보고, 공부가르키고, 남들한테 슬픈표시안내고...
용민씨! 나 밤잠 없는거 알잖아...
그래서 더 힘들지만...그시간이 제일 싫어..
용민씨 너무 너무 보고싶구.. 말하고 싶구..
혼자 불끌때가 제일 싫어..혼자 자야하구..
용민씨! 다음에 우울할때 또 내가 갈께.....
근데 나거기 좀 가기 싫어해..
용민씨 그런 모습 정말 보기싫거든...
용민씨 같이 좋은 사람 이제 다신 못 만날거야...
당신 나한테 정말 좋은 남편이었어..최선다했구..
노년이 되어서도 둘이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 상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왜 네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을 데려가셨을까?
당신의 사랑하는 딸이 이리도 슬퍼하는데...
어찌 인간이 그분의 깊은 뜻을,계획을 알수 있을런지...
난 밤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 한테 떼쓴다...
우리애들, 그리고 나 다책임 지시라구..
이 슬픔 천배, 만배 기쁨으로 다시 채워주시라구..
아마 그러 실거야.. 난 믿어.. 그래서 힘이나구..
그리고 나같이 어려움겪은 청아 가족들에게도 말해주고 싶어..
주님께 모든 짐, 십자가 내려 놓으라구..
아마 주님께서 우리에게 시련주신만큼 기쁨채워 주실거라구...
용민씨! 천국에서 잘지내고.. 안녕...
영원히 안 잊을께... 당신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