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들어 처음 인사드립니다
- 받는이 : 아버님께
- 작성자 : 큰며느리 2005-01-16
아버님 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밤새 쌓인 하얀눈을보면서 아버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아버님이 많이 뵙고싶네요.. 아주 많이 그립습니다.. 참 많이 이뻐해주셨는데 아버님 살아 계실때 손주도 못안겨드린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저희 부부 참 많이 노력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요.. 한번도 내색하지 않으시고 말없이 지켜봐 주신거 감사드리고 또 죄송스럽고 그러네요. 요즘 몸이 좀 안좋아져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아버님 이해해주시는거죠... 저희 가족 모두 아버님이 잘지켜주시리라고 저희는 믿어요.. 아버님 창영씨가 요즘 회사일로 많이 힘들어해요.. 주말도 없이 회사에나가 일하고 또 사람들에게 치이고 정신이 없나봐요 . 잘 이겨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버님 곧 찾아뵙도록할께요...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정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