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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이제야 글을 띄웁니다.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죄송한 아들 2005-01-23
그리운 아버지!
그간 잘지내셨죠? 저희들은 아버지 그리움으로 힘이 드네요...
특히 엄마가 많이 외로워하시고 계세요.
'젊어서 고생만하다가 살만하니까 이렇게되는구나...' 라는말은 그저 텔레비전에서나 나오는 말인줄 알았는데 그말이 우리식구한테 맞을줄 누가 알았겠어요
아버지...
눈감으시던 그날 아침을 저는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너무나도 아쉬웠고 도저히 인정을 할 수가 없었어요.
왜? 도대체 왜? 하필 우리 아버지가.....
하지만 아버지 우리에게 기적은 일어나지않았습니다. 아버진 싸늘하게 식어 가셨고 우리는 그걸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아버지...
이젠 엄마와 식구들은 제가 열심히 돌볼께요.
특히 엄마는 편한하게 모실께요.
설날에 아버지 뵈러 갈께요. 너무도 보고싶고 그리운 아버지...
또 글 남길께요... 이글을 보실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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