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저 은빈이예요.
예빈이 예비소집일이 끝나고
3월3일 이면 학교를 입학해요.
예비소집일날 보셨어요?
예빈이가 자기 친구들이 있다고
얼마나 뛰어 다녔는지 저는 예빈이를
잡으러 다녔어요.
저는 3학년 수학공부를 하고있어요.
예빈이도 1학년 수학을 하고 있어요.
4일날 아버지께서 예빈이 국어를
사주셨어요.
어제 청아공원 갈땐 유빈이는
어디가? 이말에 제가 청아공원에간다고했어요.
청아공원에갔을땐 제가 제일 먼저
할아버지 있는데로 뛰어갔어요.
애들은 할아버지가 보고싶지도 않나봐요.
난 할아버지가 보고싶어서
뛰어갔는데.....
유빈이도 요즘엔 유치원엘 다녀요.
유빈이가 인기 짱이래요.
3월12일이면 피아노 발표회도 해요.
예빈이발표곡은 무지개
내 발표곡은 캐논이예요.
바이올린 발표곡은 사냥꾼의 합창 이에요.
피아노를 사고나선 집에서도
발표회 연습을 할수 있게 되었어요.
발표회날 할아버지도 꼭 오셔서 보세요.
다음에 또 편지할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큰 손녀 은빈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