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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립고사랑하는우리아빠♡
받는이 : 아빠(최윤상)
작성자 : 막내딸한나 2005-02-27
아빠...오랜만이지?ㅠ미안해...
그동안 너무소홀히편지한장쓰지못했어..
사실은..안쓴것같아......ㅠ너무...미안...
아직도...존댓말도안쓰고...이렇게말하는것보면..
아직도 철안들었지?
아직...그래...나이가 더 많이먹어야될것같아..
아빠가 이해해줄꺼지?
요즘그냥 이유없이..우울하고...그래서
아빠생각이 더 간절하게나는것같아..
비록내옆에서 들어주지는못하는먼곳에있지만..
그래도...이편지 ..아빠가볼수있다고생각하고
앞으로 자주자주 여기서도쓰고..
시간틈날때마다...아빠생각하면서 쓰도록 노력할꺼야...
예전에는...예전이아니네...?...1년됬다..벌써
아빠얼굴을 볼수 없는지도....
왠지.......마음한구석이....뻥뚤린듯한느낌이다..
내입장만 말해놓고는 아빠 안부도 안물어보고 ..
역시.........
아빠 그곳은 어때..?편안하고 행복한곳이지?
아마 이곳보다는 그곳이 더좋을꺼야..그치?
근대난...아직도....그좋은곳에있는아빠보다는
아빠가 아직도 내옆에있으면 ..하는바램이...
아직도있어........바보같지? 그럴수없는일인데..말야....이제봄이라서그런지...날씨가 꽤좋아..
나말야..정말......내가생각해도..정말웃기고
나쁜..그런사람인것같애...
나혼자서나는...여태껏..나만은...
절때..그러지말아야지..난..무슨일이있어도
다른사람과는 다르게 매일생각하고
매일그리워해야지..라고생각한게...얼마되지않은
지난 4월인데...
벌써 아직..길다면길고 짧다면짧은 1년도가지않아 벌써부터 아빠생각도못하고......
정말.....한심해......못하는게아니라 안하는것같아.....그래서 너무미안해....
나만큼은 안그러겠지..하고..너무자만에빠져있었던것같애....
매일매일아빠생각하고그리워하면서
아빠지켜주고싶었는데..정말..미안...
그래도아빠는항상 나랑언니랑지켜주고있는거지..?
거기 하늘나라에서도 우리 .. 잘살고있는거
지켜보고있는거지..?
항상그렇게믿고...열심히..잘살께...
너무..........보고싶고.....
그립고......사랑하는우리아빠.....
그곳에서는 편안하고..행복해...
비록있었을때 하지못한말....
아빠사랑해요...정말그누구보다도..
아빠정말많이사랑해요...나중에또...올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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