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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버지
받는이 : 그리운 아버지
작성자 : 외동딸 경화 2005-04-25
아버지를 찾아뵌지 한달이 지났어요.
한달동안 왜그리 정신없이 지냈는지 아버지께 소홀한것 같아 죄송합니다.
제 맘속엔 항상 자리하고 계신 아버지......
어제 복서방 생일이라 시댁식구들이 왔어요.
시댁식구들 보내고 내 동생들을 부르려 했는데 엄마가 많이 편찮으시다고 그냥들 돌아갔어요.
만나지도 못하구 승진이네 집에서 저녁먹구 돌아갔답니다.
엄마한테 죄송하구 동생들한테 미안해서 어쩌죠.
저는 양쪽 식구들이 겹쳐지면 불편할까봐 시차를 두었는데 일이 꼬였어요.
또 막둥이를 쉬는날 부르려 했는데 몸살기가 있데요.
빨리 낫게 도와주세요.
엄마도 많이 아프세요.
아버지가 안계신후로 부쩍 늙으신거 같고 더 많이 아파하세요.
아버지 때문에 엄마가 고생많이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엄마의 남은 여생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지내시도록 돌봐주세요.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엄마가 저희들 곁에 계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들 모두의 소망입니다.
다음주쯤 아이들 데리고 아버지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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