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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어버이날을 맞아.....
받는이 : 사랑하는엄마
작성자 : 엄마둘째딸 2005-05-08
오늘은 어버이 날이예요.
엄마가 떠나시고 얼마되지않아 어버이날이 돌아오고,어린이날이 오고 행사가 많이 돌아와서 마음이 더욱 무겁고 엄마가 더 그리워요.
엄마!어제는 처음으로 아빠 선물을 사서 집으로 갔었어요.엄마 보내 드리고 처음으로 갔는데,엄마가 계신 그대로드라고......!
집앞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이 나기 시작했는데 엄마 침대나 베개 엄마 부엌 살림을 보니깐 가슴이 미어졌어요.또 엉~엉 울었어요.나 바보 같지?
아빠 혼자 계신집이 얼마나 썰렁한지 이사해 드려야겠어요.상태도 그집에서 천국 갔지,엄마도 그랬지,그래서 아빠가 혼자 계시면 많이 생각날거 같아서요.엄마!섭섭하게 생각 하지마.
엄마!또 죄송해요.
어버이날이라 엄마한테 가봐야하는데 언니도 막내 때문에 나도 직장 때문에 못갔어요.
사람들 많이 왔지?
외롭다고 생각하지마.이번에는 채서방아랑 손 꼭잡고 지혁이 데리고 꼭 갈께.
기다리고 계세요.
엄마!!사랑하고 보고싶고 엄마 냄새가 그리워요.
잘 있다는거 아니깐,상태랑 같이 있다는거 아니깐 선영이 걱정 안할거예요.
또 쓸께요.엄마!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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