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은 사람아
- 받는이 : 원미선
- 작성자 : 김빈경 2005-06-13
오늘 인천에서 바로 출근했어,
아이들 몰래 나오려고 했는데 유림이 한테 들켜버렸다. 양치질 하는데 언제일어났는지 뒤에서 웃고
있더군. 아빠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고 얘기하니까
일하고 왔다고 가지말래. 학진이는 자는거 보고 왔는데 일어나서 울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애들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 자기 생각도 더 나고, 자기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 .....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자기야!
이렇게 편지하는게 나 제대하고 처음이네.
어색하다, 그냥 전화해서 얘기하고 싶은데, 매일
아침 얼굴보며 출근하면서 뽀뽀하고 일하다가 전화해서 뭐해?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학진이는? 유림이는? 밥은 먹었어? 많은것을 물어보고 싶은데
..... 모두 두고 가니까 좋아? 나 벌주려고 그러는 거지? 그런 거라면 이제 그만해.. 나 가슴이 너무 아파.너무너무 아파서 미칠것만 같아. 자기야!
보고싶다. 너무너무,,,
사랑해!,또 올께
아이들 몰래 나오려고 했는데 유림이 한테 들켜버렸다. 양치질 하는데 언제일어났는지 뒤에서 웃고
있더군. 아빠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고 얘기하니까
일하고 왔다고 가지말래. 학진이는 자는거 보고 왔는데 일어나서 울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애들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나. 자기 생각도 더 나고, 자기 빈자리가 이렇게 클줄 .....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자기야!
이렇게 편지하는게 나 제대하고 처음이네.
어색하다, 그냥 전화해서 얘기하고 싶은데, 매일
아침 얼굴보며 출근하면서 뽀뽀하고 일하다가 전화해서 뭐해? 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학진이는? 유림이는? 밥은 먹었어? 많은것을 물어보고 싶은데
..... 모두 두고 가니까 좋아? 나 벌주려고 그러는 거지? 그런 거라면 이제 그만해.. 나 가슴이 너무 아파.너무너무 아파서 미칠것만 같아. 자기야!
보고싶다. 너무너무,,,
사랑해!,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