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꿈에본 아버지께
받는이 : 보고픈 아버지
작성자 : 외동딸 경화 2005-06-23
날씨가 무척 더워졌어요.
집에 있으면 더운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출근을 늦게 하잖아요. 그때는 어찌나 더운지...... 일찍 다녀야 겠어요.

아버지가 어제 처음으로 제 꿈에 나타나셨어요.
꿈속에서 아버지가 저를 꼭 껴안고 뺨을 비비시던 모습이 어찌나 생시같던지.........
그리고 아버지의 모습이 무척이나 평온해보이고 활동이 자유로와 보였어요.
팔과 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이시던 모습이 보였답니다.
너무나 깜짝놀라서 깨어났어요.
아버지 그곳에서의 생활이 편안하시다고 제게 보여주신것으로 알겠어요.
고마워요. 좋은 모습을 제게 보여주셔서요.
이곳의 저희 가족들도 잘 지내고 있답니다.
엄마도 조금씩 좋아지고 계시고, 승진이도 하는 일이 잘 되는것 같아요. 승용차도 바꿨답니다.
체어맨이라는 차로 바꿨어요.
어제 엄마와 저를 태우고 드라이브도 해주었어요.
글구 막둥이는 여행갔다가 왔을텐데 연락이 없네요. 잘 지내고 있겠지요.

꿈에서 처음으로 아버지를 만나 너무나 행복했어요. 자주 저희들 꿈에 들러주시면 좋겠네요.
편안히 쉬고 계세요.
다음에 또 연락 드릴께요.

아버지를 사랑하는 딸 경화올림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