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기를 추모하며...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5-07-26
<아버지의 2주기를 추모하며>
비로소. . . . .
생활을 해나간다는 것,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저희 가족들을 위한 아버지의 숨은 노고가 얼마나 컸던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이 빡빡한 세상살이에서 아버지가 얼마나 큰 버팀목이었던지를 깨달았습니다.
어느 때라도 아버지를 불러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유한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아둔하여 잘 모시지 못한점이 참으로 많았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박한 삶을 살아가셨던 그 모습이 저에게 얼마나 크게 남아있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무엇인가를 겉으로 드러내려하기보다는 묵묵히 몸으로 직접 실천하시며
저희들에게 보여줬던 그 모습이 정말로 많은 가르침이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제 마음속에 하나씩 하나씩 투영되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회적입지를 갖춘 자식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후회스럽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평소에 잘못해드렸던 일과 그에 수반하는 아쉬움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장성한뒤에도 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의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미 지나간일에 대해서 가슴을 치며 후회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나칠정도로 술을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모습이 예전과는 다르게 다가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평온함의 참된 의미를 아버지가 누워계신 공원에 앉아 남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되돌아보며 제 자신을 자성해볼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갖고자 애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 . . .
아버지를 그리며 각자의 생활을 충실히 꾸려나가고 있는 저희 가족들을 생각해보곤 합니다.
쓰디쓴 담배 한 모금과 함께 먼 하늘을 바라보며 어느샌가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려보곤합니다.
주위에 아랑곳하지않고 아버지를 크게 목놓아 불러보고 싶은 마음을 참아보고 또 참아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멍하니 아버지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제 자신에게 쓴 웃음을 지어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어떤 사안이 주어졌을때 아버지의 말씀과 행동을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정말로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하늘로 가셨습니다!!!>라고
그 곳에 계신 아버지에게도 들릴수 있을만큼 세상을 향해 크게 소리치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자취를 찾아보기위해 단지 희미한 기억만을 더듬어볼 수 밖에 없는 냉철한 현실에
익숙해지고자 노력하는 제 자신을 문득문득 느끼게됩니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다는 허전함을 달래는 일에 조금씩 익숙해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마음먹어 봅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새로운 소식을 아버지에게 전해드릴까 골똘히 생각에 잠깁니다.
확실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저에게 뭔가 해야 할일이 많다는걸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쓸데없이 복잡하기만한 머리속을 정리하고 행동으로 구현하는 사람이 되고자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언젠가는 가슴속이 시원해지도록 아버지를 불러볼 수 있는날이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가끔씩 아버지와 흠뻑 취할정도로 술한잔 마시고 싶다는 헛된 상념에 잠겨보곤 합니다.
평상시에 저에게 해주셨던 조언을 생활의 초석으로 삼아 마음에 새기고자 합니다.
평온한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아버지. . . . .
비로소. . . . .
생활을 해나간다는 것,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저희 가족들을 위한 아버지의 숨은 노고가 얼마나 컸던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이 빡빡한 세상살이에서 아버지가 얼마나 큰 버팀목이었던지를 깨달았습니다.
어느 때라도 아버지를 불러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은 유한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아둔하여 잘 모시지 못한점이 참으로 많았다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소박한 삶을 살아가셨던 그 모습이 저에게 얼마나 크게 남아있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무엇인가를 겉으로 드러내려하기보다는 묵묵히 몸으로 직접 실천하시며
저희들에게 보여줬던 그 모습이 정말로 많은 가르침이었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제 마음속에 하나씩 하나씩 투영되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회적입지를 갖춘 자식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후회스럽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평소에 잘못해드렸던 일과 그에 수반하는 아쉬움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많이 장성한뒤에도 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의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미 지나간일에 대해서 가슴을 치며 후회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나칠정도로 술을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모습이 예전과는 다르게 다가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평온함의 참된 의미를 아버지가 누워계신 공원에 앉아 남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되돌아보며 제 자신을 자성해볼 수 있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갖고자 애쓰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 . . .
아버지를 그리며 각자의 생활을 충실히 꾸려나가고 있는 저희 가족들을 생각해보곤 합니다.
쓰디쓴 담배 한 모금과 함께 먼 하늘을 바라보며 어느샌가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려보곤합니다.
주위에 아랑곳하지않고 아버지를 크게 목놓아 불러보고 싶은 마음을 참아보고 또 참아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멍하니 아버지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는 제 자신에게 쓴 웃음을 지어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어떤 사안이 주어졌을때 아버지의 말씀과 행동을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정말로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하늘로 가셨습니다!!!>라고
그 곳에 계신 아버지에게도 들릴수 있을만큼 세상을 향해 크게 소리치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자취를 찾아보기위해 단지 희미한 기억만을 더듬어볼 수 밖에 없는 냉철한 현실에
익숙해지고자 노력하는 제 자신을 문득문득 느끼게됩니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다는 허전함을 달래는 일에 조금씩 익숙해져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마음먹어 봅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새로운 소식을 아버지에게 전해드릴까 골똘히 생각에 잠깁니다.
확실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저에게 뭔가 해야 할일이 많다는걸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쓸데없이 복잡하기만한 머리속을 정리하고 행동으로 구현하는 사람이 되고자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언젠가는 가슴속이 시원해지도록 아버지를 불러볼 수 있는날이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가끔씩 아버지와 흠뻑 취할정도로 술한잔 마시고 싶다는 헛된 상념에 잠겨보곤 합니다.
평상시에 저에게 해주셨던 조언을 생활의 초석으로 삼아 마음에 새기고자 합니다.
평온한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아버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