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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어머니랑 함께...
받는이 : 아버님
작성자 : 작은 며느리 2005-08-05
어머니 모시고 창원이랑 은빈,예빈,유빈이 데리고서 준희아가씨네 집에 잘 다녀왔어요...
처음 가보는 덕적도라는 섬인데~~
역시나 기대한만큼 넘 환상적인 섬이라 돌아오는 길이 넘넘 아쉬워서 혼났어요...
어머니랑 함께 다니다보니 아버님이랑 계곡에서 놀던일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때는 몸이 많이 안좋으신 상태였는데도 유빈이를 안아주시면서 발에 물도 담그고 웃으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서로가 배려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도 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가실줄 알았더라면 아버님이랑 더 많은 시간도 보내면서 많은 추억도 만들었을텐데...
생각해보면 넘 아쉬운 점이 많아서 죄송한 생각만들고 그러네요...
가족들이 모여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서 아무렇게나 흘려보냈나봐요...
아버님~~
뵙고 싶은데 요새는 왜 만나러 안오세요?
잘 지내고 계시니까 걱정말라는 말씀 한마디 하시고서는 넘 오랬동안 안오시네요...
조금은 섭섭해질려고 하는데~~~
그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고, 어머니랑 창원이랑 저희 가족모두 서로 아끼면서 우애있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께요...
항상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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