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파란 하늘만...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5-11-11
친구분들과의 술 한잔으로 거나하게 취하신채로
손자, 손녀들을 보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반겨주시는 장인어른은
새로 맞이한 며느리에 대한 사랑도 큼지막하게 표현하시더군요.
재미있는 농담을 하시며 저를 끌어안으실때는 얼떨떨했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한껏 표현하시던 장인어른의 그 모습과 주고받는 대화속에서
예전에 아버지도 술 한잔 드시고 그렇게 하시곤 했던 모습이
눈에 선한듯이 떠올라 정말 가슴이 아팠다는 정혜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역시도 안타까움과 허전함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농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닐하우스의 화분과 꽃들이 잠시나마 기분전환이 되었습니다.
서로가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반가움의 순간을 먼 발치에서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또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제 자신을 비춰보았습니다.
큼지막한 화분 한 그루가 집안 분위기를 바꿔 놓아 보기 좋았습니다.
녹색의 시각적 효과가 그렇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것이 새로운 경험을 쌓게끔 해주었습니다.
업무상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이른 아침부터 청사앞 넓은 운동장에서 축구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희한한 동네라는 생각을 금할길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들어가 보게 되었던 그 곳은 방문절차부터 까다로웠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한채 방문하는 곳이어서인지 조금 짜증스럽기도 하더군요.
또 다른 생활의 공간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접하게 되었을때의 그 첫 인상은
활동영역의 확대에 따른 신선함만을 선사할뿐이었습니다.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감정상의 경계선에서 서로가 대면할 수 밖에 없던 그 시간은
꽉 조여진 넥타이만큼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 다른사람으로부터 전해듣게된 그 누군가의 영업철학은
각자의 생활속에서 배어나오는 인생철학이라고 하는것이 옳을듯하였습니다.
제 삼자를 통해 전해듣게된 내용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던져주었습니다.
비록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는 않았더라도
저보다 한 살이라도 많은 윗사람에게는 배워야할점이 있다는게 정설이었습니다.
제게 주어지는 활동영역이 아직도 좁기만한점이 한탄스러울따름입니다.
이런 모든 이야기들을
아버지가 옆에 계신다면. . . . .
더욱 상세히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을텐데. . . . .
허전한 제 마음은 오늘도 파란 하늘만 올려다볼뿐입니다.
손자, 손녀들을 보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반겨주시는 장인어른은
새로 맞이한 며느리에 대한 사랑도 큼지막하게 표현하시더군요.
재미있는 농담을 하시며 저를 끌어안으실때는 얼떨떨했습니다.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한껏 표현하시던 장인어른의 그 모습과 주고받는 대화속에서
예전에 아버지도 술 한잔 드시고 그렇게 하시곤 했던 모습이
눈에 선한듯이 떠올라 정말 가슴이 아팠다는 정혜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 역시도 안타까움과 허전함을 금할수가 없었습니다.
농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닐하우스의 화분과 꽃들이 잠시나마 기분전환이 되었습니다.
서로가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반가움의 순간을 먼 발치에서 지켜볼 뿐이었습니다.
또 다른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제 자신을 비춰보았습니다.
큼지막한 화분 한 그루가 집안 분위기를 바꿔 놓아 보기 좋았습니다.
녹색의 시각적 효과가 그렇게 큰 의미로 다가오는것이 새로운 경험을 쌓게끔 해주었습니다.
업무상 정부과천청사를 방문하러 가는 길에
이른 아침부터 청사앞 넓은 운동장에서 축구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을 보며
정말 희한한 동네라는 생각을 금할길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들어가 보게 되었던 그 곳은 방문절차부터 까다로웠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유지한채 방문하는 곳이어서인지 조금 짜증스럽기도 하더군요.
또 다른 생활의 공간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접하게 되었을때의 그 첫 인상은
활동영역의 확대에 따른 신선함만을 선사할뿐이었습니다.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감정상의 경계선에서 서로가 대면할 수 밖에 없던 그 시간은
꽉 조여진 넥타이만큼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 다른사람으로부터 전해듣게된 그 누군가의 영업철학은
각자의 생활속에서 배어나오는 인생철학이라고 하는것이 옳을듯하였습니다.
제 삼자를 통해 전해듣게된 내용이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던져주었습니다.
비록 체계적인 공부를 하지는 않았더라도
저보다 한 살이라도 많은 윗사람에게는 배워야할점이 있다는게 정설이었습니다.
제게 주어지는 활동영역이 아직도 좁기만한점이 한탄스러울따름입니다.
이런 모든 이야기들을
아버지가 옆에 계신다면. . . . .
더욱 상세히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을텐데. . . . .
허전한 제 마음은 오늘도 파란 하늘만 올려다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