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안녕하세요?그동안 하늘나라에 많이 익숙해졌으면 하네요,,.뭐라구요?저를 잊어버렸다구요?쳇...정말 너무하다..내가 고모제일좋아 했었는데...고모5섯명있는것 중에서 그래도 믿을건 고모밖에없었는데...먼저 가다니..진짜...실망이네요
할수만있다면....정말 할수만 있다면...고모 살아날수만 있다면...이 어린 몸으로....뭐든지 할수있는데....정말 다할수있는데...그때,고모 돌아가셨을때...정말 많이 울었어요..지금까지...엄마아빠한테...혼난눈물한방울..한방울..보단...고모때문에 그날에 울어서 나온 눈물들의 양이 더많았을껄
요?저는 정말 고모가 그 항아리 속에 묻혀져있다는게...정말 믿으려해도...믿기지가 않네요..
하지만 저도 믿으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지금까지 고모한테 빚진게 많은데....그많은 빚 다
덮어주셔서 감사해요..친구들한테.....난...고모
많다~~!!하고 자랑하던 시절로 다시돌아가 고 싶어요...왜냐구요?그때 쯤이면 고모팔팔할 시절이니까..그때 살아있었으면...어제보단 더 잘할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와서...고모께 잘할순 없겠죠?
그리고...그때 고모 할머니댁에 놀러왔을때.,.
제가 떡볶이 사와서 막 먹고 그랬는데..
그때 고모와 함께했던..그 순간순간이...저에게
아주뜻깊은 추억이 됬어요..
어쩔때는 고모가 챙겨주고 그럴때...우리엄마처럼
느껴졌는데..정말 아쉽네요..
이편지...고모한테로 잘 전해졌으면 하네요...
아참!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저 보고 싶을땐,,
꿈속에 마음껏 저랑 놀다가도 되요,,
네?아~괜찮아요~제꿈속 마음껏열어 둘께요~
그럼 이승에서 못다한 삶 하늘나라에서 다 마쳤으면 하네요...그럼 전 그만 씁니다...나중에 또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