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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의 아버지!
받는이 : 나의아버지
작성자 : 주연이 2005-11-24
아버지.....
어젯밤도 아버지를 그리다 잠이들었어요.
이 아픔이 언제쯤이면 견딜수있게될지...하루에도 수십번씩 떠오르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가슴이 저리고 왜이리 못한것만 생각이 나는지...
항상 내겐 이세상을 다주실수있을것같았던 아버지...그렇게 최고였던 아버지가 한없이 병약한모습으로 변해가는 걸 그저 지켜만 봐야했던 우리4남매의 무력함을 어찌 다 용서받을수 있을지....
아버지 이제 다시는 아버지의 모습과 체취를 느낄수없다는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 더 괴롭습니다.
평생 엄마의 마음을 외롭게 하셨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엄마는 아직도 잊지못한체 그리움에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것같아.
우리보다 더 많이 힘들고 아파할 엄마를 이젠 좀 편하게 해주세요.엄마도 이젠 자유롭게 해줘야 공평하잖아요.아버지는 워낙 멋있으니까 그곳에서도 벌써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을거같애.훨훨 날아 고향에도 갖다오고 내가 여권사진도 함께 넣어놨으니까 아버지가 청춘을 보냈던 일본도 갔다오고 심심하지않게 바쁘고 즐겁게 지내세요.아버지 사랑하는 나의아버지!!난 오늘도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부디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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