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하루 사무치게 그리운 아버지..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버지의딸 2005-12-07
아버지!
나야. 주연이...
그동안 뭐하셨어요.이제 아버지가 계신곳에 익숙해지셨는지 모르겠네.오늘로 3주째가 되어가요.
난 매일 이렇게 아버지와의 이별한날을 세어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버진 어때?그곳에선 아프지도 않고 눈도 잘보이고 귀도 잘들리고 두다리도 멀쩡하게 그렇게 건강하게 계신거죠?..아무것도 해주지못한 난 이제 어찌하면 좋아.아버진 이 세상에없는데 난 지금도 아버지가 그냥 살아계신것만같아.내눈으로 다보았건만 그래도 믿을수가 없어.
살아계실때 잘했어야하는데 왜 인간은 이리도 어리석은 건지..너무나 후회되고 또 그것때문에 더 가슴이 아픈건가봐.엄마 생일보고 가시려고 그렇게 버티신건데 난 그것도 모르고 엄마생일에도 못가뵙고..그날 갔으면 아버지도 보고 또 내게 하고싶었던 말씀도 다듣고 그렇게 홀가분하게 아버지가 가셨을텐데..아버지 정말 미안해.내가 너무 큰죄를 지은것같아 하루하루가 더 아파.
꿈에도 그리던 고향땅엔 가봤는지..부모형제들도 모두 만나고 했는지..너무너무 궁금해아버지!--
너무 바쁘셔서 내꿈엔 아직 찾아올 시간조차 없는거에요.너무 그리워. 아버지의 모든것이..
상사병을 앓는 사람의 마음이 이런걸까?아니 그보다도 더 가슴이 아파.정말 꼭한번만이라도 아버지옆에서 아버질 느낄수만 있다면 얼마나좋을까?
불가능하다는걸 알면서도 어리석은 난 왜이리 못난건지.
아버지 편하게 잘계신거죠?아버진 하늘나라에서도 인기짱일거야.워낙 멋진분이니까..
이제 아버지 맘껏 행복누리시면서 편히쉬세요.
날씨가 제법추워졌지만 아버지 걱정은 않해.워낙따스하고 좋은곳에 계시니까..
공원묘지보다 그곳 청아공원이 훨씬 좋지?....
실내장식이며 분위기가 딱 아버지랑 어울려..그래서 한편으론 마음이 편해지기도 해.
이렇게 추운날도 또 더운날도 그곳은 그런면에선 걱정이 없는곳같더라.
아버지..답답하면 맘껏 마실도 가고 재미있게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
난 아직도 차분해지질못해 왠지모르게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네.시간이 흐르면 차츰 나아지겠지뭐..
엄마도 많이 허전해하시는것 같애.말로는 아버지 밉다 밉다 하셨으면서도 막상 아버지가 그렇게 떠나고 혼자계시니 아버지의 빈자리가 엄청 크게 느껴지시나봐.
아버지..아버진 가고 없지만 그곳에서라도 엄마좀 잘 지켜줘.그리고 엄마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다 아주 아주 나중에 한 20년쯤뒤에 그때 데려가세요.알았지?아버지 꼭 나랑 약속해.
엄마는 행복하고 오래오래 사시게 해줘...
너무 가엾잖아. 그치?우리 모두 잘할께요.
내꿈에도 안오실만큼 그만큼 아버지도 바쁘고 행복하게 계실거라 난 믿고싶어.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셨으니까..아버지 사랑해.그리고 우리 가족 사이좋게 살수있게 아버지가 많이 이끌어주고 지켜봐주세요.다음에 또 찾아갈께.아버지 부디 편히 계세요.. 사랑합니다.
나야. 주연이...
그동안 뭐하셨어요.이제 아버지가 계신곳에 익숙해지셨는지 모르겠네.오늘로 3주째가 되어가요.
난 매일 이렇게 아버지와의 이별한날을 세어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버진 어때?그곳에선 아프지도 않고 눈도 잘보이고 귀도 잘들리고 두다리도 멀쩡하게 그렇게 건강하게 계신거죠?..아무것도 해주지못한 난 이제 어찌하면 좋아.아버진 이 세상에없는데 난 지금도 아버지가 그냥 살아계신것만같아.내눈으로 다보았건만 그래도 믿을수가 없어.
살아계실때 잘했어야하는데 왜 인간은 이리도 어리석은 건지..너무나 후회되고 또 그것때문에 더 가슴이 아픈건가봐.엄마 생일보고 가시려고 그렇게 버티신건데 난 그것도 모르고 엄마생일에도 못가뵙고..그날 갔으면 아버지도 보고 또 내게 하고싶었던 말씀도 다듣고 그렇게 홀가분하게 아버지가 가셨을텐데..아버지 정말 미안해.내가 너무 큰죄를 지은것같아 하루하루가 더 아파.
꿈에도 그리던 고향땅엔 가봤는지..부모형제들도 모두 만나고 했는지..너무너무 궁금해아버지!--
너무 바쁘셔서 내꿈엔 아직 찾아올 시간조차 없는거에요.너무 그리워. 아버지의 모든것이..
상사병을 앓는 사람의 마음이 이런걸까?아니 그보다도 더 가슴이 아파.정말 꼭한번만이라도 아버지옆에서 아버질 느낄수만 있다면 얼마나좋을까?
불가능하다는걸 알면서도 어리석은 난 왜이리 못난건지.
아버지 편하게 잘계신거죠?아버진 하늘나라에서도 인기짱일거야.워낙 멋진분이니까..
이제 아버지 맘껏 행복누리시면서 편히쉬세요.
날씨가 제법추워졌지만 아버지 걱정은 않해.워낙따스하고 좋은곳에 계시니까..
공원묘지보다 그곳 청아공원이 훨씬 좋지?....
실내장식이며 분위기가 딱 아버지랑 어울려..그래서 한편으론 마음이 편해지기도 해.
이렇게 추운날도 또 더운날도 그곳은 그런면에선 걱정이 없는곳같더라.
아버지..답답하면 맘껏 마실도 가고 재미있게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
난 아직도 차분해지질못해 왠지모르게 불안하고 안정이 안되네.시간이 흐르면 차츰 나아지겠지뭐..
엄마도 많이 허전해하시는것 같애.말로는 아버지 밉다 밉다 하셨으면서도 막상 아버지가 그렇게 떠나고 혼자계시니 아버지의 빈자리가 엄청 크게 느껴지시나봐.
아버지..아버진 가고 없지만 그곳에서라도 엄마좀 잘 지켜줘.그리고 엄마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다 아주 아주 나중에 한 20년쯤뒤에 그때 데려가세요.알았지?아버지 꼭 나랑 약속해.
엄마는 행복하고 오래오래 사시게 해줘...
너무 가엾잖아. 그치?우리 모두 잘할께요.
내꿈에도 안오실만큼 그만큼 아버지도 바쁘고 행복하게 계실거라 난 믿고싶어.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셨으니까..아버지 사랑해.그리고 우리 가족 사이좋게 살수있게 아버지가 많이 이끌어주고 지켜봐주세요.다음에 또 찾아갈께.아버지 부디 편히 계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