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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해 생일 축하해 내동생아...
받는이 : 우리 막둥이 철이
작성자 : 땡대형이 2007-09-22
철아 잘지내지.
어제 편지 차마 쓸수가 없었단다.
생일 축하해 우리 막둥이
어제는 형만 다녀가서 미안해...
엄마하고 누나 매형 그리고형이 저번주 토요일에 케익 사간거 알지.
많이 먹었니.
살아생전 제대로 챙겨 주지도 못했는데...
너무나 미안 하구나.
엄마하고 누나랑 그리도 많이 우시더구나.
그리고 엄마께서 니생일상 차렸는데 알고있는거니.
많이는 먹었고...
니가 맛나게 먹고 엄마 잘먹었어요 하면서...
하늘나라 올라갔지 .. 그치
그런거지 내동생아..
철아 얼마전에 비가 그리도 많이 오던데
니가 슬퍼우는 눈물같아 슬프더라.
아닐꺼야 아니고 말고.
니가 좋아하는 야구하고 흘리는 땀이라고
형은 생각했어...
그러니 조금 위안이 되더라.
막둥아 형은 니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구나..
너는 형 항상 보고 있는거지..
그리고 청아 김재석 과장님 너무 고마운 분이시다.
그 이유는 넌 알고있지.
철이가 맺어준 인연일꺼야.
모든 청아 영혼께 잘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철아 하늘나라 친구들과 생일파티는 멋있게 했지 ...
형이 추석날 일찍갈께 .
잘지내고 있거라 알았지 막둥아.
오늘은 막둥이 꿈꾸며 잘거야 .
우리 오늘 꼭 만나자 내 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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