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렇게 추운날 아버지의 따뜻한 웃음이 필요합니다.
- 받는이 : 우리 부친
- 작성자 : 작은아들 2006-02-04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에 나가 열심히 일하려고 집앞을 나섰는디 날씨가 넘 추워서 다시 들어와 아버님이 항상 저의 옷깃을 여미듯 단단히 여미고 나왔습니다. 어머님도 안계셔셔 항상 아버님이 남에게 곱게 보여야한다는 말씀과 함께 코디도 도 맡아해 주셨는데 이제는 서서히 모든것들이 그리워지며 잡으려해도 잡히지 않아 저의 마음을 더더욱 가슴아프게 합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추운날 아버지가 생각나는 것은 아버님의 차가운 시신을 저의 두둔으로 보았기에 따뜻하게 올라가셨을줄은 알지만 아직도 저의 뇌리에 잊혀지질 않습니다. 항상 친구같고 형같고 아버님의 따뜻한 그늘이 좋았던것을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아버님 항상 하늘에서 저희 형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이승이 아닌 저승에서라도 꼬~~옥 지켜봐 주세요. 항상 아버님을 닮으려는 작은아들이 어느추운 겨울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