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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우리 막둥이의 존재...
받는이 : 우리 막둥이 철이
작성자 : 땡대형이 2007-10-18
철아 잘지내고 있지.
날이 추워지려는지 쌀쌀하네.
저번주에 못가서 미안하구나 형은 가려해도 엄마께서 너무 우셔서..
이번주에 가자고 했다.
형도 가슴이 이리도 아픈데, 엄마 께서는 오직 하겠니.
철아 너의 존재는 너무나 소중 하단다.
살아서도, 하늘나라간 지금도, 앞으로 영원히...
내동생 철이야 니가너무 보고싶어.
가슴이 터지고 눈이 멀어질것 같다.
넌 너무도 착한 아이니까.
눈물이 마르질 않는구나.
그리고 급하게 만든 니영정 사진이 잘안나와서 니가 아닌듯해서 다른 사진으로 했다.
그런데 사진사 아저씨가 형을 울리고 말았다.
영정사진이라 둘러 댈수도없고...
니가 너무 잘생겼다고 젊은이가 안됐다고..
눈물이 흐르더라.
철아 살아생전 잘해주지도 못하고 울기만해서 미안해.
형은 울자격도 없다는거 안다.
철아 너무 보고싶다.
너무 가슴아파 내동생아.
일요일에 엄마 모시고 보러갈께.
반갑게 맞아 줄꺼지.
하늘에 반짝이는 저별이 너였음 좋겠고...
밝은 저달이 너였음 좋겠다.
매일 볼수 있으니까.
철아 잘자고 일요일에 보자 알았지 내동생.
사랑해 사랑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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