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함께한 가족모임후에...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버지의딸 2006-06-04
아버지!!...
날씨가 정말 많이 덥죠?
이젠 여름이라고해도 전혀 어색하지않을만큼 참 더워졌어요.
오늘은 토요일~~~
캐나다에 사는 큰집오빠가 칠순을 맞아 한국에 나왔어요.
큰딸 부부가 국제변호사로 한국에 나와 일하게되어 겸사겸사 한국에서 칠순잔치를 하기로했나봐요.
큰집식구들은 모두가 조용하고 학구파들이라 잔치라기 보단 그냥 점심이나 함께하자는 취지로 12시에 롯데호텔36층 아담한 연회실을 예약했더라구요.
둘째큰집언니부부들..일산작은집오빠내외..그리고 우리 4남매 모두 엄마모시고 다녀왔어요.
처음 인사말에서 아버지에 대한 얘기도 잠깐했고.이제 아버지代에 살아계신분은 엄마혼자라고하는데 왜이렇게 슬프던지...
워낙 점잖은분들이라 아버지칠순잔치때와는 너무 다르더라.
우린 밴드도 불러 노래도 하고 춤도추고 이벤트도 많이 했는데..
오늘은 그냥 조용히 식사하고 대화하고 약간의 사진촬영과 비디오촬영..그리고 기도하고 샴페인으로 건배...대충 그정도만하고 끝이더라.
약3시간정도였는데 나는 순간순간 자꾸만 아버지생각이 나서 멍해지기도했고..엄마보며 흐믓하기도 했고..
이젠 엄마가 집안의 제일 어른이다보니 머리가 하얗게 같이 늙어가는듯 보이는 큰집오빠,언니들이 모두 엄마에게 깍듯한 어른으로 대우하는걸보며 참 많은생각이 교차되고...
길에서 만나면 잘 몰라볼것같지만 그래도 같은공간에서만큼은 허물없이 친해질수있어좋은 그런게 가족이라는거!~~~
오빠라기보단 삼촌이 어울릴것같았고, 조카라기보단 동생같아보여도 학렬을 따져가며 꼼꼼히 인사시켜주는 큰집오빠들의 모습을보며 참 의미있었던시간이었던것같아 좋았어 아버지!
아버지도 하늘에서 다 지켜보셨죠?
이런모임도 자주가져야 하는건데 사실 우리식구도 잘 못만나지는데 사촌에 오촌까진 역시 무리가 있을것같애.
요즘은 다들 그렇게 살고있잖아.
현대를 살아간다는게 저마다 다 자기일에 바쁘다보니 다들 마음뿐이지뭐!
아버지~~오늘은 아버지가 더 보고싶다.
며칠전 꿈에 아버질 봤는데 아버지가 큰오빠손을 꼭 잡고계셔서 이게 무슨 꿈일까 많이 고민했거든.(엄마한텐 얘기도 못하겠고.)
꿈에 나오는건 안좋은거라는 말이있어서 괜히 찝찝하더라구..
근데 오늘 큰오빠도 봤는데 대기일 도와준대.
힘든일은 직원이 다하고 오빠는그냥 책임자처럼 관리만하면 되는거래.원래 힘든일 못하잖아.
그래도엄마가 다리펴고 주무실것같아서 너무 좋아요.
물론 얼마나 오래할수있을지는 또 지켜봐야하겠지만 맏형이란사람을 막내가 챙겨주니..참!!
근데 그것도 아버지의 뜻인걸 알것같아요.
그래서 내꿈에 아버지가 보였나봐.걱정하지말라고...그치?
이제 엄마도 아무걱정없이 남은인생 즐기며 사시라고 아버지가 도와준것같애.
박서방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도 잘풀리게 도와주세요.
요즘 많이 바쁘고 피곤해하거든.
아버지가 잘 지켜봐주고 계신건 알지만 그래도..
아버지!
언제나 변함없이 아버질 사랑합니다.
정말 보고싶다.너무 너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계세요.
날씨가 정말 많이 덥죠?
이젠 여름이라고해도 전혀 어색하지않을만큼 참 더워졌어요.
오늘은 토요일~~~
캐나다에 사는 큰집오빠가 칠순을 맞아 한국에 나왔어요.
큰딸 부부가 국제변호사로 한국에 나와 일하게되어 겸사겸사 한국에서 칠순잔치를 하기로했나봐요.
큰집식구들은 모두가 조용하고 학구파들이라 잔치라기 보단 그냥 점심이나 함께하자는 취지로 12시에 롯데호텔36층 아담한 연회실을 예약했더라구요.
둘째큰집언니부부들..일산작은집오빠내외..그리고 우리 4남매 모두 엄마모시고 다녀왔어요.
처음 인사말에서 아버지에 대한 얘기도 잠깐했고.이제 아버지代에 살아계신분은 엄마혼자라고하는데 왜이렇게 슬프던지...
워낙 점잖은분들이라 아버지칠순잔치때와는 너무 다르더라.
우린 밴드도 불러 노래도 하고 춤도추고 이벤트도 많이 했는데..
오늘은 그냥 조용히 식사하고 대화하고 약간의 사진촬영과 비디오촬영..그리고 기도하고 샴페인으로 건배...대충 그정도만하고 끝이더라.
약3시간정도였는데 나는 순간순간 자꾸만 아버지생각이 나서 멍해지기도했고..엄마보며 흐믓하기도 했고..
이젠 엄마가 집안의 제일 어른이다보니 머리가 하얗게 같이 늙어가는듯 보이는 큰집오빠,언니들이 모두 엄마에게 깍듯한 어른으로 대우하는걸보며 참 많은생각이 교차되고...
길에서 만나면 잘 몰라볼것같지만 그래도 같은공간에서만큼은 허물없이 친해질수있어좋은 그런게 가족이라는거!~~~
오빠라기보단 삼촌이 어울릴것같았고, 조카라기보단 동생같아보여도 학렬을 따져가며 꼼꼼히 인사시켜주는 큰집오빠들의 모습을보며 참 의미있었던시간이었던것같아 좋았어 아버지!
아버지도 하늘에서 다 지켜보셨죠?
이런모임도 자주가져야 하는건데 사실 우리식구도 잘 못만나지는데 사촌에 오촌까진 역시 무리가 있을것같애.
요즘은 다들 그렇게 살고있잖아.
현대를 살아간다는게 저마다 다 자기일에 바쁘다보니 다들 마음뿐이지뭐!
아버지~~오늘은 아버지가 더 보고싶다.
며칠전 꿈에 아버질 봤는데 아버지가 큰오빠손을 꼭 잡고계셔서 이게 무슨 꿈일까 많이 고민했거든.(엄마한텐 얘기도 못하겠고.)
꿈에 나오는건 안좋은거라는 말이있어서 괜히 찝찝하더라구..
근데 오늘 큰오빠도 봤는데 대기일 도와준대.
힘든일은 직원이 다하고 오빠는그냥 책임자처럼 관리만하면 되는거래.원래 힘든일 못하잖아.
그래도엄마가 다리펴고 주무실것같아서 너무 좋아요.
물론 얼마나 오래할수있을지는 또 지켜봐야하겠지만 맏형이란사람을 막내가 챙겨주니..참!!
근데 그것도 아버지의 뜻인걸 알것같아요.
그래서 내꿈에 아버지가 보였나봐.걱정하지말라고...그치?
이제 엄마도 아무걱정없이 남은인생 즐기며 사시라고 아버지가 도와준것같애.
박서방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도 잘풀리게 도와주세요.
요즘 많이 바쁘고 피곤해하거든.
아버지가 잘 지켜봐주고 계신건 알지만 그래도..
아버지!
언제나 변함없이 아버질 사랑합니다.
정말 보고싶다.너무 너무...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계세요.